기사 메일전송
박형대 의원, 전남광주에너지공사 설립 철회 비판 - 반도체·RE100 뒷받침할 재생에너지 전담체계 필요
  • 기사등록 2026-09-01 16:06:30
기사수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형대 의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에너지공사 설립 방침 변경에 문제를 제기하며 재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일 성명을 내고 “재생에너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특별시의 정책 방향과 의지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라며 에너지공사 설립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당초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공이 주도하기 위해 에너지공사 설립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민형배 시장이 발표한 ‘민생 지원 및 통합 100일 실행계획’의 8대 중점과제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특별시는 별도의 에너지공사를 설립하지 않고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를 통합해 개발·주택 업무와 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바꿨다. 에너지 사업은 초기 7~8년 동안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이 주요 배경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재생에너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에너지공사 설립 포기는 재생에너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특별시의 정책 방향과 의지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전남개발공사의 에너지 사업 수익은 전체 사업 수익의 약 1.2%에 불과하다”며 “통합공사가 개발사업과 에너지 사업을 함께 맡으면 수익성이 높은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에 역량이 집중되고, 에너지 사업은 부수적인 업무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또 “전남광주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려면 에너지 정책을 전담할 조직과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과 RE100 산업단지, 햇빛소득마을 등 산업과 주민을 아우르는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당장의 수익성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전담 조직과 전문 인력을 갖춘 재생에너지공사를 설립해 공공 재생에너지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0
기사수정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322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황룡강 가을꽃축제 현장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
  •  기사 이미지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 매력에 폭 빠졌어요
  •  기사 이미지 발길 붙잡는 분홍 코스모스, 보성군 예당생태습지 가을 산책 명소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