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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근 밸런스의원 의료부장, 제14회 고려인의 날 전남광주시장상 수상 - 2018년부터 고려인광주진료소서 의료봉사 헌신 - 언어·경제적 장벽 넘어 따뜻한 인술 실천 -역사와 나눔 공동체 화합에 기여
  • 기사등록 2026-10-14 08: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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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8년여 동안 의료봉사를 이어온 기형근 밸런스의원 의료부장이 고려인동포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상을 받는다.14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기형근 의료부장은 오는 18일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에서 열리는 ‘제14회 고려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동포들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기 의료부장은 지난 2018년 3월 개소한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 도수치료 전문 의료봉사자로 활동하며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장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려인동포들의 건강을 돌봐왔다. 


특히 장시간 노동과 반복적인 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고려인 근로자와 고령 동포들에게 도수치료와 재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증 완화와 신체기능 회복을 돕는 데 힘써왔다.

또한 바쁜 생업에도 꾸준히 진료소를 찾아 전문성을 나누고, 환자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등 고려인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도 기여했다.

기 의료부장이 봉사활동을 펼쳐온 고려인광주진료소는 2018년 개소 이후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고려인동포를 위한 민간 의료복지시설이다.

특히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동포와 지역사회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4억원으로 진료소를 건립했으며, 2018년 3월 개소 이후 2026년 10월 6일까지 총 367차례의 무료진료를 통해 연인원 1만5천718명의 환자를 돌보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동포들의 건강권 보호와 의료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기형근 의료부장은 오랜 세월 묵묵히 자신의 전문성을 나누며 고려인동포들의 아픔을 보듬어 온 헌신적인 봉사자"라며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열리는 제14회 고려인의 날 기념행사는 고려인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 선조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유공자 표창과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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