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국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서남권 의료대책이 구체적인 실행계획 없이 검토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선국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13일 시정질문에서 의대 추천 이후 마련 중인 후속대책과 서남권 발전전략 TF의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의대 추천 결과와 관련해 서부권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평가 기준의 합리성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에도 지역 간 균형이 평가 과정에 반영됐는지 철저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남권 발전전략 TF의 활동 실적도 문제로 제기했다. 최 의원은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결과 통합특별시 내부 회의 4차례 외에는 공식적으로 제출할 외부 활동 실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목포시와의 협의 역시 실무자 간 전화 연락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TF가 준비 중인 ‘서남권 대도약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기존 조선업·해상풍력 사업 등을 되풀이하는 수준이라며 새로운 대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서부권 의료대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채 바뀌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빅5 병원 유치설에 이어 ‘공적자원 활용’, ‘목포시의료원 기능 강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운영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확정된 대책 없이 검토 내용만 달라져 주민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 시장은 목포시의료원을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 과정에서 상상력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최 의원은 구상에 머물지 말고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목포시의료원 기능 강화만으로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군산에 377병상 규모의 전북특별자치도립 군산의료원이 있는데도 군산전북대병원 유치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해당 병원은 2028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최 의원은 299병상 규모인 목포시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지역 내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50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호한 검토 계획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서부권 주민과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34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