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갑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문갑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이 여수국가산단의 반도체 소재 산업 육성과 해양보호구역 확대, 여수세계박람회장 돔구장 건립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13일 시정질문에서 문 의원은 지역 산업의 전환과 해양생태계 보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으며, 민형배 시장은 여수산단 반도체 소재 산업 투자에 통합지원금 활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여수산단의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광주 반도체 산업과 동부권 첨단소재 산업을 연계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공정 전환과 설비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여수산단의 9개 대기업이 이미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식각·세정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추가 설비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며 “산단 노동자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별시가 기업의 공정 전환과 설비투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민형배 시장은 통합지원금을 여수산단 반도체 소재 산업 투자와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 의원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촉구했다. 정부의 2030년 해양보호구역 확대 목표에 맞춰 연안 생태계가 풍부한 통합특별시가 후보지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어업활동 제약 우려만으로 추진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해양폐기물 관리와 오염 저감시설 설치, 보호생물 관리 등 국가 지원사업을 연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수 앞바다에 서식하는 국제 멸종위기종 상괭이를 언급하며 어민들과 소통해 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 여수 해역을 포함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민원 해소와 분쟁 조정을 거쳐 보호구역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를 활용한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도 제안했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구상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계획과 재원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수시가 특별시에 제안한 공동 용역이 무산된 점을 언급하며 사업 추진 방식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민 시장은 향후 정부 공모 등 사업 제안 과정과 추진 방향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어느 한 지역이나 특정 사업의 성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지역별 강점이 연결되고 산업의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지며, 자연환경 보전과 시민의 문화적 삶이 함께 향상될 때 통합의 가치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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