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재미국대한체육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트로이대학교의 ‘전남광주 글로컬 K-에듀센터’를 활용해 학생선수 국제교류와 학교체육 연구를 확대한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재미국대한체육회 소속 선수단 247명이 12개 종목에 참가해 재외한인체육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교육청은 재미국대한체육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류를 활성화하고,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학생선수 친선경기와 스포츠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에 자리한 K-에듀센터는 국제교육교류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 8월 개소 이후 현지 교육기관 및 한인단체와 협력망을 구축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교류 사업을 운영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트로이대학교와 연계한 체육교사 글로컬 역량강화 연수 14회, 학생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ESL) 1회, K-문화 홍보 프로그램(K-WAVE DAY) 1회, 교육정책 연구 자문위원회 3회 운영 등이 있다. 현지 유관기관·단체 18곳과 한인기업 4곳 등 총 22곳과 협력 네트워크도 마련했다.
교육청은 트로이대학교 교수진과 글로컬 학교체육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선수 19명의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참가도 지원했다.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트로이대학교는 스포츠경영과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교육·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교육청은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해 스포츠산업 관련 진로 탐색과 공동연구,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학교체육의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앨라배마주는 미국 민권운동의 역사적 중심지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지닌 전남·광주 지역과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공유한다. 이에 따라 K-에듀센터를 중심으로 체육뿐 아니라 인권·역사·문화교육 분야의 교류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 재미국대한체육회와 현지 교육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선수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체육·문화를 연계한 글로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전국체육대회는 국내외 체육인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소중한 기회”라며 “재미동포 체육인들과의 협력과 K-에듀센터의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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