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대한민국 대표 자원봉사 성지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2026 추억이 소록소록 볼런투어’ 7회차 프로그램을 지난 10월 31일부터 1박 2일 동안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볼런투어 7회차 참가자들의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방문(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7회차에는 대한간호협회 경기도간호사회 관계자와 일반 참가자 등 총 42명이 참여해 고흥의 자연과 문화, 지역의 정겨운 전통시장을 경험하고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추억이 소록소록 볼런투어는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자원봉사와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널리 알리고, 참여자들이 고흥에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고흥을 대한민국 대표 자원봉사 성지로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나로도우주센터 인근(예당마을) 해안가 환경정화 모습
첫째 날인 10월 31일 참가자들은 고흥전통시장에서 지역의 문화와 정겨운 시장 분위기를 경험한 후 봉래면 예당마을과 나로우주센터 주변 생태학습장 일대에서 첫 번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우주과학관과 전시관 주변 해안의 방치된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저녁에는 녹동항에서 고흥의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고 드론쇼를 관람하며 고흥의 밤바다가 선사하는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둘째 날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을 방문해 두 간호사의 삶과 숭고한 봉사정신을 되새겼다. 관련 다큐멘터리 시청과 인권 강의를 통해 43년간 소록도 주민들과 함께하며 대가 없는 사랑과 헌신을 실천한 두 간호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눔과 봉사가 우리 사회에 전하는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록도 해안 일대에서 두 번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 동참했다.
볼런투어 참가자들이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전시관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소록도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헌신적인 삶을 되새기며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평범한 삶과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록도의 역사와 인권, 나눔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될 것 같아 수학여행 코스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나눔연수원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1박 2일간의 경험과 소감을 나눈 뒤 고흥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을 살펴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볼런투어는 고흥을 알리는 것을 넘어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나눔 정신을 직접 느끼고 일상 속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참가자들이 고흥에서 느낀 감동과 경험이 주변으로 확산되고, 더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 자원봉사 성지인 고흥을 찾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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