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 18명을 포함해 공무원 수백 명이 ‘대포차’를 사용해왔음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고 한다.
그러나 감사원이 감사 보고서에 이를 빠뜨려 고의적으로 은폐한 것이 아냐는 의혹마저 불거지고 있다고 한다.
범죄자나 이용할 법한 대포차를 멀쩡한 공무원들이 사용했다니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들이 불법을 저질러왔다는 것도 기막힌 데, 공무원들이 범칙금을 회피하려고 대포차를 애용했다는 감사원관계자의 해명은 더욱 기가 찰 노릇이다.
국민에게 말 못할 무언가를 감추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도 든다. 이명박 정권이 대포폰을 동원해 민간인을 사찰해온 무도한 정권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은 ‘핵심관계자’,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성에 숨어 국정을 농단하고 있고, 대포폰, 도청을 동원해 온갖 불법한 일을 자행해왔다.
관련당국은 공무원이 수백 대의 ‘대포차’를 동원해서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다녔는지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