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위는 대구대, 대구미래대, 덕성여대, 동덕여대를 비리 구재단에게 넘겨주는 반교육적인 결정을 강행하지 말라!
상지대의 구재단 복귀 결정으로 엄청난 사회적 지탄은 물론 상지대를 실질적으로 분규화시킨 사분위가 내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대구대학교, 대구미래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의 학원정상화 안건을 강행 처리할 수 있어 제2의 상지대 사태가 더 큰 규모와 내용으로 재현될 상황이다.
만약에 사분위가 대구대학교 등 임시이사 체제를 통해 안정화된 대학을 구재단으로 되돌리는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기본적으로 현 정부의 사분위가 오로지 비리 구재단의 복귀를 위해 앞장서는 비리 구재단 유착 기관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사분위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학원 정상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사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2기 사분위에서 강민구 판사가 만들어낸 소위 종전이사들에게 과반의 정식이사를 추천케 한 논리를 당장에 폐기해야 하는 것이 자명하다.
비리와 파행 경영으로 임원 취소 승인을 받은 과거의 종전이사들은 교과부에 의해 그 자격이 취소된 그 자체로 학교로 복귀할 수 있는 법리적, 도덕적 명분을 상실했다고 봐야 하며,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사분위가 구재단 종전이사들의 학교 복귀를 허용한다면 이는 그에 상응하는 관련 대학 구성원들과 교육정의를 갈구하는 많은 양심세력의 저항을 받게 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내일 목요일(12일)에 양재동 구학진 건물에서 진행하는 사분위 전체회의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대학교, 덕성여대, 동덕여대, 상지대학교 등 관련 대학 구성원은 11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비롯해 오후 3시 종로 보신각에서 공동 집회를 열 계획이다.
그리고 이러한 저항과 반발은 당장 내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한해 이뤄지지 않고 이 문제가 합리적으로 풀리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개할 것을 말씀 드린다.
다시 한 번 경고하고 충고드린다. 사분위는 내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대구대학교, 대구미래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안건 처리를 강행하지 말라. 안건 처리가 강행되는 그 순간, 대구대학교는 물론 관련 대학 구성원들은 교육 정의를 추구하는 정치,시민단체와 함께 강고한 연대를 형성해 끝까지 싸울 것을 천명한다.
대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세종대, 상지대, 조선대 교수회/교수협의회
2011년 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