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무안군(군수 서삼석)에서는 지난 2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여 목포과학대학에서 개최된 ‘2011년 전남지역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 어르신 10명이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무안군 대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실시된『어르신 IT 강사 양성사업』을 통해 정보화 강사로 위촉된 강사들이 참여해 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무안군 ‘어르신 IT 강사’들은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강의를 진행하여 지역 어르신 정보화와 눈높이 교육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에 고령층 인구가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점을 감안,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으며, 과거시험은 인터넷정보검색, 문서 작성․편집 등 정보활용 능력 종합적 평가로 1부문은 75세 이상, 2부문 65~74세 이하, 3부문 55세~64세 이하 등 3개 부문으로 구분되어 실시되었으며, 시험을 통해 선발된 성적이 우수자 9명은 도시자 상장과 함께 도 대표로 오는 6월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리는 중앙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우리가 아직도 이 나이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사회에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우리 실버세대도 보람 있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어르신들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과 정보화 교육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하여 계층간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군에서는『어르신 IT 강사양성사업』과 다문화가정 정보화 교육 등 군민에 맞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정보화를 통한 세대간 소통과 삶의 활력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