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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의원 나으리, 당신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 기사등록 2011-11-16 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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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섭 발 뇌물 비리에 연류된 10여명의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로 인해 전국적인 망신살이 뻗치더니 이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까지 ‘여수’라는 이름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민주당 소속 5명의 시,도의원이 퇴출되고 남은 6명의 시,도의원들도 24일이면 퇴출될 상황에 놓여있다. 그들의 혐의가 명백함에도 해당 지역위원회 위원장인 국회의원들은 해당 당원들에 대한 어떠한 조처도 없이 사과성명 한마디로 모든 것을 무마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그들은 여수시민으로서의 자격을 잃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수지역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정말 수치나 부끄러움 같은 건 전혀 없나 보다.

이번엔 여수 갑 지역 출신의 김성곤 국회의원이 대형 사고를 치셨다.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은 한미 FTA국회비준 강행이라는 칼을 빼들고 99% 국민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이 돌진하고 있다. 이러한 1%에 맞선 용감한 99%의 국민들은 한미 FTA국회비준반대를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조용한 저항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 한나라당과 협상을 통해 한미FTA 비준안을 처리하자며 한나라당 의원 4명과 손을 잡고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발표한 민주당 야합주의자들이 나타났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 중에 버젓이 여수 갑 김성곤 국회의원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성명서도 모자라 김성곤 의원은 14일 오후부터 국회에서 여야의 조속한 한미FTA 비준동의안 합의 처리를 촉구하는 108배를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농성장 옆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김성곤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FTA 합의처리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의 결연한 의지를 존중하며 그 뜻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단식기간 동안 매일 국회 평화와 정태근 의원의 건강을 기원하는 108배를 올리고자“ 한단다.

소속당인 민주당은 다른 야당의원들과 함께 외통위 회의장을 매일같이 점거하고 있으며 한미 FTA 폐기를 요구하는 국민들은 밤마다 촛불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 99%국민들의 미래를 내팽개치겠다는 한나라당과 더러운 협상과 야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더더군다나 자신이 속해 있는 여수갑이 어떤 지역인가.

대다수의 지역민들이 농업과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장사를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다. SSM이라는 거대기업들을 간신히 몰아내고 한숨돌리고 있는데 그보다 더 거대한 공룡인 한미 FTA를, 우리 지역민들의 미래에 악영향을 끼칠 한미 FTA를 비준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니 과연 김성곤의원의 눈에는 여수시민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가.

자신의 사무실 부근에 경찰을 배치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니, 자신의 행동이 지역민으로부터 돌팔매를 맞는 짓이라는 것을, 자신의 야심을 위해 지역민을 배신하는 짓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나 보다.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 여수시민이 마음을 졸이고 있는 마당에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은 비리 사건으로 수치를 안겨주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나라의 명운을 뒤흔드는 한미FTA를 통과시키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으니 도대체 국민들이 여수를 어떻게 바라보겠는가.

모든 야당과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맞서기 위해 힘을 모아도 힘든 판에 자신의 소속당인 민주당의 당론조차도 무시하고 국민들의 절절한 염원조차도 무시한 채, 한미FTA를 통과시키자고 한나라당과 뜻을 같이하는 김성곤 의원은 더 이상 여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 할 수 없다.

김성곤 국회의원은 지금 당장 망국적 야합을 중단하라!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여수시민의 얼굴에 더 이상 먹칠하지 말고 당장 자신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것이다.

여수시민들을 무시하고 망국적 행위를 지속한다면 역사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민주노동당 여수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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