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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전에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인정체전’으로의 성공 전망을 밝게 했다.
전남도는 전국체전을 전남의 따뜻한 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인정체전으로 치르고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당초 모집 목표인 3천명을 무려 24%나 훌쩍 뛰어넘은 3천713명이 지원했다.
이처럼 지역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은 것은 개도 이래 처음열리는 전국체전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남도민의 인정 넘치는 친절봉사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자원봉사 모집이 마감됨에 따라 이달중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으로 소요인원 110% 내외를 선발하고, 6월부터 소양.직무.현장교육과 인터넷 및 집합교육을 할 계획이다.
1차 서류심사는 직종별 신청인원을 감안해 유경험자와 관련단체 및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선발하고 2차 면접심사는 자원봉사자로서의 정신자세, 전국체전 자원봉사 참여의지, 품행 및 성실성 등을 살핀다.
또한 선발인원에 미달된 직종은 유사한 타 직종의 탈락자로 충원하되 전화 등의 방법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해 선발하며 특히 국내거주 외국인 및 단체자원봉사자는 정책적인 배려를 실시한다.
선정된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는 6월부터 유명강사를 초빙해 소양, 직무, 현장, 리더봉사자, 운영요원교육 등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실시, 대회운영요원으로서 자질과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자원봉사자의 소속감 및 연대감과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서 성숙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희우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 자원봉사에 필요한 핸드북, 조끼, 모자 등 유니폼을 지급하고 급식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이들의 사기앙양 등을 위해 발대식을 성대하게 가질 것”이라며 “체전기간중 남도의 다정다감한 정과 친절함을 자원봉사를 통해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