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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영재를 양성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립예술학교인 ‘태동연희단’이 목포에서 국악공연의 진수를 선보인다.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 무대에서 ‘태동연희단’이 국악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태동연희단 단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돼 있고, 공연 내용은 설장고, 가야금 독주,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보다 색다른 분위기의 국악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만 되면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면서 지역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단순한 국악 공연에만 그치지 않고 보다 많은 볼거리를 관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31일에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초청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날 공연은 국악 뿐만 아니라 비보이, 대중가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앞으로도 외부 개인.단체의 초청공연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창작작품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지역예술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국악의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꾸며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다 많은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국악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무료 공연을 하고 있으며 5~6월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국악단 홈페이지(www. jpg.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