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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반대 천막농성장이 테러를 당하였습니다
고흥화력발전소 반대 천막농성이 53일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누군가가 날카로운 칼로 천막 두 곳을 찢어 놓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들킬까봐 차마 앞쪽과 옆쪽은 못하고 뒤쪽을 칼로 긁었습니다.
이는 분명한 테러입니다.
누가 한 짓일까요?
한 달 전쯤에는 피 같은 돈으로 만든 피켓이 사라졌습니다. 군청 앞 길가에 10개가 넘는 피켓이 갑자기 사라진 것입니다. 군청에, 읍사무소에 알아보아도 치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누가 그랬을까요?
요즘 방송차량을 이용하여 각 마을을 돌며 선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로도에 가면 위협을 느낍니다. 찬성측에서 협박을 하기 때문입니다.
발포에서는 어떤 사람이 와서 시끄럽다며 방송을 끄지 않으면 차를 뚜드려 깨버리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왜 그런지 가만히 말을 건네 보니 화력발전소를 찬성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은 바다와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해남에서는 5000만원을 보상해 준다고 하더라.
보상이 안되더라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우리 동네에 와서 떠들지 마라.
참 무섭습니다.
이는 5개월이 넘도록 꼼수를 부리며 은밀하게 추진하려는 고흥군수의 책임입니다.
고흥군수가 화력발전소를 포기하는 것만이 군민들간의 반목과 갈등을 해결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