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면접 과정에서 응시생들에게 ‘파업’과 ‘노조’에 대한 견해를 질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KBS새노조에 따르면 39기 신입사원 5명 중 1명이 파업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채용과정에서 사측은 헌법에 보장된 당연한 권리인 단결, 단체교섭, 단체행동권 등 근로3권에 대한 사상검증을 한 것으로 매우 몰상식적인 행태이다.
취업을 앞두고 소신껏 발언할 수 없는 지원자들에게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답변을 강요한 행위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에서 벌어진 것은 충격적이다.
공영방송사로 소속 구성원에게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야 할 KBS가 거꾸로 사상 검증을 하고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것은 국민들에 대한 배반이다.
이명박 정부 4년 반 동안 편파보도로 무너질 대로 무너진 KBS의 현실을 목도하는 것 같아 참담하다.
KBS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영방송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사상검증 면접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관련자를 문책해 이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2012년 8월 22일
민주당 부대변인 정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