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홍보대사이자 완도 명예군민인 전복면장 탤런트 손현주씨가 작년 12.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22년 연기인생만에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아이돌도 없고 스타성 있는 배우도 없는 변방 드라마로서 쟁쟁한 경쟁자였던 신사의 품격 장동건과 경합을 벌여 수상한거라 더욱 값지다 하겠다.

손현주는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은 SBS 월화드라마『추적자』에서 억울하게 떠난 아내와 딸의 오명을 벗기기 위해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힘없는 형사 백홍석을 연기하여 애잔한 눈빛과 진솔한 연기로 부성애를 자극하여 대한민국 아버지들 마음까지 훔쳤다.

수상소감으로 “학교 다닐 때도 1등 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1등 해서 정말 기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 손 씨는 "세상에 이런 날도 온다. 내게도 대상이 올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한 후 "이제 앞으로 열심히 일한 개미들에게도 대상의 기회가 오리라 믿고 수많은 개미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인상 깊은 소감을 밝혔다.

특히 멀리 완도에서도 찾아와 주셨다면서 완도를 홍보하여 명예군민과 전복면장으로서의 소임도 잊지 않았다.

한편 명예군민 손현주씨는 “완도가 제2의 고향같이 느껴지며 완도는 4월에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 5월 웃음페스티벌, 2014년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는 신년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수상의 기쁨을 5만 군민과 함께하기 위해 오는 1월말 완도군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