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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불난 집구석과 대종상단편영화제 그만두라 ② - 단편영화제 예산 중 1억4천만원 확인 안 돼... 횡령 의혹
  • 기사등록 2013-03-18 0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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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포커스] 고흥군청! 불난 집구석과 대종상단편영화제 그만두라②에 이어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와 관련 두 번째 글이다.

고흥군청(군수 박병종)이 지난해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동안 고흥군과 사단법인 대종상단편영화제와 공동[共同]으로 6억3천만원(군비 3억6천, 도비 1억3천, 지역유지기부 1억4천)을 처발라 제49회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를 열었다.

박병종고흥군수는 2012년 8월 15일자 고흥뉴스 선대원기자는 “레드카펫’ 그 황홀한 고백”제하의 기사에서 고흥군수 박병종이 밝히는 대종상단편영화제 개최 동기[動機]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다음 주인공은 이 현관의 레드카펫[red carpet]을 6년간 밟아 오신 분이다. 바로 박병종 군수다. 6년간 카펫 밟기 연습을 한 ‘레드카펫 터미네이터’ 박병종 군수는 탤런트 이휘향씨와 짝꿍이 되어 보무[步武]도 당당하게 등장했다.

나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주최 측에서 미리 배포[配布]한 자료에는 이휘향씨의 참석 내용이 없었다. 예정[豫定]에 없던 이휘향 씨가 왜 왔을까? 취재수첩의 기억을 떠올렸다.

내 취재 수첩의 기록[記錄]은 박 군수와 이휘향 씨가 모처에서 만나 ‘쐬주 몇 잔 하면서 단편영화제 개최를 결정했다’는 것이었다.

박 군수는 개최 소감[所感]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저는 감격[感激]이 돼서 말문이 막힌다.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 장면이 여기에서...... 군민들이 직접 레드카펫을 볼 기회를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휘향 씨가 소록도 봉사 활동[活動]을 왔다가 박애정신[博愛精神]으로 유치하게 됐다. 고흥군민들에게 복이 굴러 들어왔다"

박 군수는 그렇게 황홀[恍惚]한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단편영화제의 유치 계기에 대해 이휘향 씨와의 관계에서 시작됐다는 점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 개최가 고흥군수 박병종 말대로 박애정신[博愛精神]으로 유치하게 됐다고 하더라도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꼭 이것만이 이유가 아닌 듯 싶다.

원래 대종상영화제[大鐘賞映畵祭]는 우리 나라 영화[映畵]의 예술적 향상과 영화산업 및 영화계의 발전을 위하여 정부가 주최 주관하여 제정된 상[償]으로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각종[各種] 영화상 중 가장 규모[規模]가 크고 오래된 상이다.

대종상영화제는 제1공화국 때 문교부가 제정[制定]하였던 우수국산영화상에서 출발해 제2공화국의 출범[出帆] 뒤인 1962년 주최[主催를 문교부로부터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부)로 이관[移管]하였으며, 상의 명칭[名稱]도 대종상으로 바꾸고 제1회 시상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대종상의 일반적인 성격으로는 정부가 주최[主催], 주관[主管]하여 온 행사를 1986년 각종 예술 분야 시상제도의 민간화[民間化] 시책의 일환으로 영화진흥공사와 한국영화인협회가 공동주최하였다.

그러나 1991년부터 한국영화인협회[韓國映畵人協會] 단독 주최로 전환하면서 재원[財源]확보를 위해 1992년 이후 삼성미술문화재단과 5회, 쌍방울개발과 1회 등 기업체와 공동 주최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1987년도의 제26회 시상식은 한국영화인협회에 이관[移管]됨으로써 완전히 민간화[民間化]되었다.

대종상영화제가 1987년도에 한국영화인협회[韓國映畵人協會]에 이관되어 민간화[民間化]되고 그 후 국내에는 수많은 단체들이 영화제들이 각종 영화제를 열고 있다.

이제 대종상영화제[大鐘賞映畵祭]는 국내에서 민간단체가 열리고 있는 여러 영화제 행사 중의 하나일 뿐이고 지난해 고흥에서 열린 제49회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는 한국영화인협회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 가 주관하여 처음으로 연 행사다.

참고로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KBS홀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大鐘賞映畵祭]”는 어느 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영화인협회가 주관하여 열었다.

문제는 한국영화인협회가 따로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라는 법인체[法人體]를 만든 것이 영화인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화[飛火]되는 양상[樣相]으로 발전해 급기야 원로영화인이 주축이 돼 법정 공방[攻防] 시작된 것이다.

2013년 2월 20일자 오마이 뉴스 성하운기자의 “원로영화인들 싸움에 '대종상' 등 터진다”보도기사에서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은 원로영화인 169명이 제기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총회결의 부존재확인소송[不存在確認訴訟]에서 원고승소[原告勝訴]판결을 내렸다.

영화인총연합회(이사장 정인엽·아래 영협)가 지난 2011년 총회 결의를 통해 대종상영화제를 사단법인으로 독립시키기로 한 결정이 무효[無效]라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의사정족수[議事定足數]를 충족[充足]하지 못한 절차상 하자[瑕疵]와 총회 소집 과정에서 주요 안건을 누락[漏落]한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하다'며 '총회 결의가 무효[無效]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소송을 제기한 원로영화인들은 "대종상영화제의 사단법인 등록을 취소[取消]시키고 운영진들에 대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假處分申請]을 활용하겠다"며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영협 총회를 다시 열어 결의하면 될 뿐"이라며 "항소[抗訴]를 해도 계속 재판[裁判]이 이어지게 돼 행사 개최에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으나, 혼란[混亂]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고 있어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는 소송[訴訟]에 휩싸여 불이 난 집구석이 되었다.

앞으로 사건이 항소심[抗訴審]으로 이어지고 판결[判決]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가 사느냐? 죽느냐? 문제로 결판[決判]나게 된다.
올해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을 주관하고 있는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의 법인[法人] 설립이 무효[無效]가 되면 그에 따른 정당성[正當性]과 후유증[後遺症]이 심각한데 그래도 시방 고흥군청이 이처럼 불난 집구석과 꼭 대종상단편영화제를 열어야 하는지 의구심[疑懼心]이 앞선다.

제1심판결에 의해 소송[訴訟]을 제기한 원로영화인들은 "대종상영화제의 사단법인 등록을 취소[取消]시키고 운영진들에 대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假處分申請]을 활용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만약 일이 그 방향[方向]으로 진행[進行]된다면 2013년 4월18일부터 21일 3박4일간 고흥우주항공축제와 함께 열리는 제50회 대종상단편영화제가 제대로 열릴지도 의문스럽다.

무엇보다 지난해 행사에서 가장 논란[論難]이 되고 있는 부분은 8월 전남 고흥에서 처음 시작한 대종상단편영화제(이하 단편영화제)다.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가 독립법인이 된 이후 새로 신설[新設]된 행사인데, 일부 예산 1억 4천이 사용처[使用處]가 확인되지 않아 횡령[橫領]의혹이 일고 있다.

대종상영화제 사무국 측은 "1억4000만 원에 대해서는 누가 냈는지도 모르겠고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감사를 담당했던 김갑의씨는 "단편영화제 또한 대종상영화제의 일부인데 제출된 자료에 그 같은 내용은 없었다"며 "부정 의혹이 많은 사안 같다"고 말했다.

무릇 잔치와 행사[行事] 뒤에는 소문이 무성[茂盛]한데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도 말 많고 탈이 많았고 그중 고흥에서 잘 나간다는 지역유지[地域有志]들로부터 협찬 명목으로 후원금[後援金]을 받아 거둬들인 1억 4천의 행방이 묘연[杳然]하다는 소문이 고흥군 내 파다하게 퍼졌다.

이에 고흥군 남양면 주교마을 김용탁이장이 용감하게 나서 전남도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행방이 묘연[杳然]한 1억4천만원에 대한 의혹[疑惑]의 진상[眞相]을 밝혀달라고 진정서[陳情書]를 냈었는데 전남도청 감사실에서 급기야 예산집행의 불투명[不透明]한 사용이 발각되고 고흥군청에 시정조치[是正措置]를 내린다.

현제 이 사건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고흥군청과 사단법인 대종상영화제가 공동으로 주관한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에서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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