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애의 치유음식
-
황석어젓과 어버이날의 한식 밥상 [전남인터넷신문]어버이날이 다가오면 문득 떠오르는 냄새가 있다. 연탄불에 밥 짓던 시절,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솥밥 위로 피어오르던 뜨거운 김, 그리고 그 사이로 스며 나오던 황석어젓의 향기. 그때는 냉장고도 흔치 않았고, 불 조절은 감에 의존하던 시절이었다. 연탄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밥솥 뚜껑을 살짝 열어 김이 오르는 걸 지켜... 2025-05-07 김승룡
-
어린이날, 한식 밥상에서 자라는 마음 [전남인터넷신문]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다. 어린이날은 단순한 휴일이나 선물의 날이 아닌,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존재임을 되새기고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뜻깊은 날이다. 많은 가정이 나들이나 선물을 준비하지만, 아이의 마음에 오래 남는 선물은 다름 아닌 따뜻한 집밥 한 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일수록, 우리 식문화... 2025-05-03 김승룡
-
남도치유한식연구회 회장 장영애 [전남인터넷신문]오월이 시작되었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린다. 가정은 단지 가족 구성원이 한 지붕 아래 머무는 공간만은 아니다. 가정은 우리가 처음으로 공동체를 경험하고 배워나가는, 가장 작은 단위의 사회다.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사이의 관계는 그 어떤 조직보다 밀접하고, 그 안에서 협력과 양보, 책임과 사랑이 자... 2025-05-02 김승룡
-
자연이 차려주는 치유의 식탁, 제철 나물의 힘 [전남인터넷신문]나물이 가장 풍성한 봄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깨우고 기운을 북돋우는 데는 봄나물만 한 것이 없다. 냉이, 달래, 씀바귀, 두릅, 취나물, 돌나물 등이 대표적이다. 냉이는 철분과 비타민 A가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고,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달래는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우며 면역력... 2025-04-30 김승룡
-
자존감 한 아름, 어르신들의 나물 캐기 산과 들이 부드러운 초록빛으로 물든 시기이다. 초록빛 자연 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작은 생명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우리 어르신들이다.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에게는 낯설고 특별한 일처럼 보일지 몰라도, 시골에 사는 고령자들에게 나물 채취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활력이고, 자존감의 뿌리가 된다.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존중... 2025-04-28 김승룡
-
나물 다듬기는 치유의 시간이었다 나물을 자주 이용했던 우리나라의 식생활에서는, 나물을 채취하고 다듬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특히 나물을 다듬을 때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손을 움직였는데, 이는 단순히 식재료를 준비하는 행위를 넘어 심리적인 치유 효과도 있었다. 나물 다듬기의 치유 효과는 어머니,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나물을 다... 2025-04-21 김승룡
-
고령자의 건강에 좋은 나물 채취와 이용 효과 남도의 전통 시장에는 봄나물을 판매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전통시장에서 나물을 판매하는 고령자 분들이 많은 이유는 첫째, 시골에 거주하는 분 들 중에는 고령자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둘째, 산나물 종류를 알고, 채취 경험을 가지신 분들은 거의가 고령자 분들이기 때문이다. 셋째, 산나물을 채취해서 오일장에서 판매해 본 ... 2025-04-14 김승룡
-
나물 채취 활동의 건강 증진 효과 나물 채취는 신체의 움직임, 채취한 나물의 식용 기회 증가에 따른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보통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적당히 운동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나 비쁜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평범한 이 진리는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과일 및 채소 섭취의 최소 요구 사항을 충족하... 2025-04-14 김승룡
-
학습 치유가 된 봄나물 채취 시골에서 자란 고령자분들은 나물을 비롯해 음식 재료들을 상당히 많이 안다. 그분들 중에는 농업고등학교, 대학의 농업관련학과 및 식품 관련 학과를 다닌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요리를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학원을 다닌 적도 없는데, 음식 재료들을 보면 나물 이름을 술술 외우고, 각각의 음식 재료의 특성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람... 2025-04-14 김승룡
-
봄나물 채취와 수다의 치유 효과 봄이면 친구들과 산과 들로 다니며 냉이, 쑥, 달래를 캐며 속없이 웃고 떠들던 그때가 그립곤 한다. 요즘처럼 봄나물이 날 때면 가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나물을 캐러 다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쑥에 쌀가루를 솔솔 뿌리고 소금과 설탕 없이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곤 한다. 어린 시절, 봄에는 친구들과 봄나물을 캐려 많이 다녔다. 봄나... 2025-04-14 김승룡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