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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2016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을 개최하며... 한국예총 목포신안지회 회장 임점호 2016-11-23
김정식 jnnews@jnnews.co.kr

진도 운림산방, 비가 그치고 첨찰산 중턱에 하얀 운무가 피어오릅니다. 작은 초막 근처에 서 있는 고즈넉한 소나무 한 구루가 소치선생님의 작품처럼 멋과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우리 고장을 예로부터 ‘예향’이라는 말에는 이러한 운림산방에 소치 허련선생님의 예술적 감성과 끊임없는 수묵화에 대한 열정으로 수묵화의 근간인 남종화가 진도를 배경으로 탄생하였고, 우리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어 훌륭한 예술가와 제자들이 우리 지역 곳곳에서 묵의 향기와 예술이 만들어졌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수묵화의 본 고장에서 2016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 ‘수묵화의 길을 가다’와 ‘운림산방 구름나그네’라는 전시회와 ‘한국 전통정신과 수묵화의 세계화’ 라는 세미나 주제를 가지고 남종화의 뿌리와 국제적인 흐름에서 수묵화를 조명하고자 하는 전시입니다.

 

목포 전시는 ‘수묵화의 길을 가다’의 주제로 우리 전통 회화의 뿌리와 진정한 가치를 찾는 것으로 수묵화의 전통 정신을 고수하면서 수묵의 길을 가는 작가들을 모시는 자리로 호남을 대표하는 소치 허련, 미산 허형, 의재 허백련, 남농 허건 선생님과 영남을 대표하는 안동미협 회원과 소산 박대성, 야송 이원좌, 창산 김대원 선생님을 비롯한 102명 초대작가로 수묵화의 작품세계를 조명합니다.

 

진도전시는 ‘운림산방 구름나그네’전에서는 진도운림산방을 배경으로 운림산방에서 배출된 작가들의 작품과 수묵화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권기윤, 김호득, 박경묵, 이이남, 조병연, 조종성, 하성흡 7명의 참여 작가가 진도를 직접 탐방하고, 현장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제작하는 현대적 방식과 재료를 사용하는 새로운 전시구성입니다.

 

세미나는 ‘한국 전통정신과 수묵화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진도 금봉미술관에서 개최하며, 수묵화의 뿌리인 ‘남종화의 역사’와 ‘호남의 수묵화 작가’를 다룬 내용과 ‘수묵화의 국제적 흐름’에서 조명해보는 초청강의 시간을 갖습니다.

 

‘2016 영호남 수묵화교류’전 의미는 우리 지역 문화 특성화에 따른 ‘남도 르네상스’라는 전남의 우수한 문화와 예술정신을 부흥하고자 하는 일이며, 우리 전통회화의 훌륭한 예술적 가치를 회복하는 프로젝트로 ‘2018수묵화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교두보역할로서 의미를 갖습니다.

 

이러한 의미 있는 전시를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과 전라남도 이낙연도지사님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계자, 목포시 박홍률시장님과 문화예술과, 진도군 이동진군수님과 문화예술과, 행촌문화재단 김동국이사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하여 우리전통회화의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을 사)목포신안예총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빼 놀 수 없는 것은 ‘2016영.호남 수묵화교류’전에 호남을 대표하는 초대작가님과 영남을 대표하는 초대작가님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2016영.호남 수묵화교류’전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머물지 않고, ‘2017국제수묵화전’, ‘2018국제수묵화비엔날레’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고, 수묵화의 빛나는 재도약을 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11.

사단법인 한국예총 목포신안지회 회장 임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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