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jck0869@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각종 체육행사 등 봄철 심정지 환자가 많아질 것을 우려해 심폐소생술을 반드시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4~2016) 심정지 환자로 인해 출동한 구급 통계를 살펴본 결과 총 3,562건이 발생했으며 봄철에 가장 많고 매월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총 출동건수 가운데 157건(4.4%)이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이 회복되었고 이 중 116명(약 74%)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소생(이하 심정지 소생환자)되었다.
특히 심정지 소생환자 116명 중 44명(약 38%)은 초기 목격자(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곧바로 실시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도내 한 체육행사에서 참가한 70대가 몸을 풀던 중 심정지로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둔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미담사례도 전해져 심폐소생술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1일 13:39분경 부안 소재지 한 체육관에서 배구경기 준비 및 몸풀기 운동 중 의식이 소실된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목격자인 이00는 환자발견 후 심정지 상황을 인지해 곧바로 가슴압박 실시하며 주변 배구 클럽인들에게 119신고와 기도확보를 지시했고, 이00를 포함한 주변 배구클럽인 총 6명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교대로 기도개방과 가슴압박을 실시하였다.
이어서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하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병원 이송중 자발순환이 회복되었고 환자는 전문 치료 후 5일 만에 퇴원하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상황에서 최초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소생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까운 소방서나 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면 눈으로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응급처치 움짤영상*을 문자로 받아 최초목격자가 신속히 응급처치 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다.
* 움짤영상 5종 : 심폐소생술(성인, 소아, 영아), 기도폐쇄(성인,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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