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은 꼭 필요한가?
2009-03-28
김승룡 ksy0767@hanmail.net
김승룡 ksy0767@hanmail.net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목동의 C씨(43)는 요즘 고민이 생겼다. 올해 신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기 시작한 아들이 어느 날 느닷없이 \"친구들처럼 포경수술을 하겠다\"고 나선 것. 최근 포경수술을 둘러싸고 첨예한 찬반론이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던 C씨는 포경수술은 꼭 필요한 수술이 아니라고 설득했지만 아들은 막무가내였다.
지난 겨울방학에 많은 친구들이 포경 수술을 받았고 친한 친구들끼리 포경 수술을 하면 어른이고 안한 친구의 경우는 어린애 취급을 한다는 것이었다. 과연 어린 아들이 원한다고 해서 포경수술을 해줘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말려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비단 이것은 C씨만의 고민은 아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남자아이를 둔 부모들은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일상적인 고민 중의 하나다.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고민에서부터 하게 되면 언제가 적당한 시기인지 고민도 끝이 없다. 임헌관 비뇨기과 전문의(연세크라운비뇨기과 원장)의 자세한 도움말로 포경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 최근에는 개인의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포경수술이 필요 없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C씨의 아들처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주변 친구들은 다 했는데 자신만 안 해 창피하다며 부모를 조른다면 굳이 안 해줄 이유가 없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아 귀두가 포피에 싸여 있으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고약한 냄새는 물론 안쪽에 쌓여있는 찌꺼기로 인해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탓이다. 포경수술이 성병감염률을 낮추고 남성 본인의 에이즈 및 여성 파트너의 자궁경부암 위험까지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만큼 위생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포경수술은 필요하다.
특히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몰라도 강력히 원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포경수술을 하면 성기의 청결은 물론 포피내의 병원균 번식으로 인한 귀두포피염, 귀두포피의 유착, 상행성 요로감염 및 음경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포경수술을 받아야하는 가장 적당한 시기는?
■ 예전만 해도 포경수술이 하나의 성인식으로 인식돼 부모가 강제로 수술시키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지만 요즘은 달라졌다. 아이의 의지에 따라 수술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따라서 포경 수술의 시기는 자신이 수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나이인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이 적당하다.
한때는 출생 직후 포경 수술을 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시술할 때 통각이 예민하게 전달되어 뇌 세포에 손상을 준다는 학설이 있으므로 국소 마취에 인내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뒤인 12∼15세가 포경수술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포경수술의 부작용과 후유증은?
■ 포경수술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로 전혀 위험하지 않은 수술이다. 특히 요즘에는 무통과 무혈 레이저 포경수술이 유행하고 있다. 레이저 포경수술이란 포피를 제거할 때 메스라는 칼 대신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레이저는 순식간에 고온으로 포피의 세포를 태워서 절개하므로 출혈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취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포피에 마취연고를 발라 포피를 마취시킨 뒤 진행함에 따라 마취에 대한 불안함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포경 수술 시간은 약 10∼20분정도.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내원도 1∼2회면 족하다. 수술 후 2∼3일 정도면 샤워도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요즘에는 아무 때나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포경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 하부요로감염의 재발로 자주 병원신세를 지는 어린이라면 반드시 포경수술을 해줘야 한다. 또 소변을 못 볼 정도로 귀두포피염이 진행되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위행위를 자주 하면서 목욕하는 것을 꺼리는 청소년이라면 위생상 수술이 바람직하다.
성인의 경우에는 포피가 길어지는 과장포피거나 성관계 이후 귀두 표면에 자주 상처가 난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음경암 예방 차원에서도 필요한 수술이다.
지난 겨울방학에 많은 친구들이 포경 수술을 받았고 친한 친구들끼리 포경 수술을 하면 어른이고 안한 친구의 경우는 어린애 취급을 한다는 것이었다. 과연 어린 아들이 원한다고 해서 포경수술을 해줘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말려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비단 이것은 C씨만의 고민은 아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남자아이를 둔 부모들은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일상적인 고민 중의 하나다.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고민에서부터 하게 되면 언제가 적당한 시기인지 고민도 끝이 없다. 임헌관 비뇨기과 전문의(연세크라운비뇨기과 원장)의 자세한 도움말로 포경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 최근에는 개인의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포경수술이 필요 없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C씨의 아들처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주변 친구들은 다 했는데 자신만 안 해 창피하다며 부모를 조른다면 굳이 안 해줄 이유가 없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아 귀두가 포피에 싸여 있으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고약한 냄새는 물론 안쪽에 쌓여있는 찌꺼기로 인해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탓이다. 포경수술이 성병감염률을 낮추고 남성 본인의 에이즈 및 여성 파트너의 자궁경부암 위험까지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만큼 위생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포경수술은 필요하다.
특히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몰라도 강력히 원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포경수술을 하면 성기의 청결은 물론 포피내의 병원균 번식으로 인한 귀두포피염, 귀두포피의 유착, 상행성 요로감염 및 음경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포경수술을 받아야하는 가장 적당한 시기는?
■ 예전만 해도 포경수술이 하나의 성인식으로 인식돼 부모가 강제로 수술시키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지만 요즘은 달라졌다. 아이의 의지에 따라 수술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따라서 포경 수술의 시기는 자신이 수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나이인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이 적당하다.
한때는 출생 직후 포경 수술을 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시술할 때 통각이 예민하게 전달되어 뇌 세포에 손상을 준다는 학설이 있으므로 국소 마취에 인내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뒤인 12∼15세가 포경수술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포경수술의 부작용과 후유증은?
■ 포경수술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로 전혀 위험하지 않은 수술이다. 특히 요즘에는 무통과 무혈 레이저 포경수술이 유행하고 있다. 레이저 포경수술이란 포피를 제거할 때 메스라는 칼 대신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레이저는 순식간에 고온으로 포피의 세포를 태워서 절개하므로 출혈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취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포피에 마취연고를 발라 포피를 마취시킨 뒤 진행함에 따라 마취에 대한 불안함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포경 수술 시간은 약 10∼20분정도.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내원도 1∼2회면 족하다. 수술 후 2∼3일 정도면 샤워도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요즘에는 아무 때나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포경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 하부요로감염의 재발로 자주 병원신세를 지는 어린이라면 반드시 포경수술을 해줘야 한다. 또 소변을 못 볼 정도로 귀두포피염이 진행되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위행위를 자주 하면서 목욕하는 것을 꺼리는 청소년이라면 위생상 수술이 바람직하다.
성인의 경우에는 포피가 길어지는 과장포피거나 성관계 이후 귀두 표면에 자주 상처가 난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음경암 예방 차원에서도 필요한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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