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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 휩싸인 내셔널바둑리그 2017 내셔널바둑리그 9~11라운드 7월 15~16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려 2017-07-17
신종철 s1341811@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 기자]7월 15일과 16일 2017내셔널바둑리그가 개최된 충남 아산시에는 오전부터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다. 전국 각지에서 아산으로 모여든 18개팀 선수들은 한치 앞도 가늠키 어려운 빗속을 뚫고 아산으로 집결했는데 공교롭게도 아산 경기 역시 안개가 자욱하긴 마찬가지였다.

 

반환점을 돌아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17 내셔널바둑리그 9~11라운드가 7월 15일과 16일 이틀 간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렸다.

 

15일 오후 2시부터 막을 올린 개회식에는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타이틀 후원사 아비콘 헬스케어의 윤수로 회장, 최종준 내셔널바둑리그 운영위원장, 아산맑은쌀 박종성 조합장, 한국바둑방송 양재호 대표, 박상돈 심판위원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총 17라운드로 치러지는 내셔널바둑리그 정규리그는 아산 경기까지 총 11라운드를 소화했다. 이제 남은 것은 전주와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6라운드뿐인데 예상대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4개팀의 윤곽은 아직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다.

 

먼저 드림리그를 살펴보면 8라운드까지 6승으로 선두를 유지하던 강원바둑단이 11라운드에서 2승을 더해 8승으로 선두 유지에 성공했다. 또 지난 라운드까지  4위에 머물러 있던 경기 tumor screen이 3연승을 거두며 역시 8승으로 선두권에 진입했다. 강원과 경기는 승수는 같지만 개인 성적에서 앞선 강원이 1위, 경기가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 라운드까지 5위를 지키던 부산 이붕장학회가 2승을 더해 3위에 올랐으며, 초반 5라운드까지 5연승을 거두며 약진을 거듭했던 전북 아시아펜스는 아산 경기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3연패, 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선두 강원바둑단과 8위 인천 미추홀바둑의 게임 차가 4게임에 불과해 남은 6라운드를 끝까지 지켜봐야 포스트시즌에 오를 4강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리그 보다 더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매직리그 역시 혼전은 마찬가지다. 각각 5승으로 선두를 지켰던 대구 덕영과 화성시, 충청북도가 여전히 1~3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덕영이 3승을 추가, 8승 3패로 단독선두로 부상했다.

 

화성시와 충청북도는 2승씩을 추가해 2위와 3위를 지켰다. 하지만 대전광역시와 울산 은가비커피를 제외한 다른 팀은 모두 2승씩을 추가하며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두부터 7위까지의 게임차가 2게임 안에 촘촘히 자리 잡고 있어 어느 팀이 4강안에 들 것인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대한바둑협회의 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내셔널바둑리그의 전력 차가 좁혀지고 있어 전혀 예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그날의 컨디션’이라는 수식어가 내셔널바둑리그에 꼭 어울리는 용어가 됐다. 마지막 17라운드에서 여러 팀이 울고 웃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셔널바둑리그는 오는 8월 19~20일 12~14라운드가 속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도 각팀 선수들에게 후원사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홈그라운드의 아산맑은쌀 박종성 조합장은 5kg쌀 180개를 선수단 전원에게 기증했다.

 

2017 내셔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드림(9팀)과 매직(9팀) 양대리그로 펼쳐지며 매 달 2~3라운드 씩 17라운드, 153경기, 총 765국의 경기를 치른다. 10월부터 진행될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8개 팀(드림리그 4팀, 매직리그 4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8강 토너먼트 대결을 펼쳐 챔피언을 가린다.

 

총 상금 1억 원이 걸린 ‘2017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1위 1000만원, 2위 700만원, 3위 500만원, 4위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며(드림/매직리그 각 1팀씩 시상), 포스트시즌 우승팀은 2000만원, 준우승팀 1000만원, 공동 3위 각 300만원, 8강팀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이다.

 

‘2017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아비콘헬스케어와 바이오제멕스가 타이틀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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