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세계최초 차세대 마이크로어레이 분석기술 개발 다양한 검출반응을 한 개의 칩에서 동시분석 가능 2017-08-21
김동국 jck0869@hanmail.ne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포항공과대학교 김준원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 입자를 제어하여 화학 및 바이오 물질 반응 분석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미세유체기반 차세대 마이크로어레이 플랫폼’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 미세유체기술(microfluidics) : 밀리미터(mm)이하의 작은 공간 내 유체를 조작 및 제어하는 기술

* 마이크로어레이 :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백개 이상의 매우 작은 물질들이 고체 표면에 집적화 된 것

 

기존에는 질병진단 등 화학 및 바이오물질의 복합반응을 1개의 분석 칩으로 분석할 때, 각각의 반응을 완전히 분리하지 못하여 반응물질끼리 오염될 수 있어 여러 가지 반응을 동시에 정확하게 분석하기 어려웠으나, 김준원 교수 연구팀이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여 분석 칩 속에 미세 막 구조물이 포함된 수많은 독립공간(30개/mm2)을 만들고, 각 공간에 다양한 마이크로 입자를 원하는 개수와 순서로 배치하여, 입자간 상호 오염 없이 여러 가지 반응을 동시에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분석기술은 기존방법보다 시약 소모량을 수십에서 수백분의 1로 줄이고, 반응시간도 수배 이상 단축하여, 바이러스 검출이나 질병진단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8월 18일(독일 현지시간) 발간된 국제학술지「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 논문명 : High-density microfluidic particle cluster array device for parallel and dynamic study of interaction between engineered particles

※ 저자정보 : 김호진(제1저자, 포항공대), 이상현(공동 1저자, 포항공대), 이원형(공동 저자, 포항공대), 김준원(교신저자, 포항공대)

 

또한, Advanced Materials 본지와 자매지 내용 중 뛰어난 업적을 선별하여 보도하는「Advanced Science News(7월 20일)」에 주목해야 할 차세대 마이크로어레이 신기술(Playing Pinball at Microscale)로 소개된 바 있다.

 

김준원 교수는 “여러 물질 간의 복합반응과 분석을 하나의 칩에서 쉽고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향후 고병원성 질병진단이나 신약개발 및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분야에 필요한 항원-항체 반응 및 세포독성 테스트 등의 분석시간과 고가의 반응시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후속연구를 통해, 배열 가능한 마이크로 입자의 개수를 늘리고 입자의 기능을 다양화하여, 기존 기술로 수행할 수 없었던 더욱 복잡한 다중 분석 기술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프런티어사업(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선도연구센터사업 및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족회복캠프 등에 대하여 소...
  • 논산보호관찰소, 이정주 계장 적극행정 표창 수상 [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 논산보호관찰소(소장 이충구)는 지난 9일 금년 1분기 자체 적극행정공무원으로 이정주 계장을 선정하여 표창했다고 밝혔다.이날 표창을 받은 이정주 계장은 2009년 법무부 보호직에 입직하여 충북 제천보호관찰소를 초임으로 그동안 충북 충주, 강원 원주, 대전보호관찰소에서 근무했으며 작년 9월 논산으로 부임한 ...
  •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