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국 jnnews@jnnews.co.kr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Al인공지능, IOT사물 인터넷, 크라우드 컴퓨팅, 빅테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융합되어 실세계 모든 제품,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국과 북한은 화해모드를 조성하며 세계는 한반도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여러 학자들의 예언이나 방향 제시가 있지만 그것은 바람일 뿐이다. 눈 앞에 선 4차 산업과 함께 세계에 도약할 한국에 미래를 가늠 할 수 있는 지혜의 신 MINERVA 에게 묻고 문화의 미래가 어떻게 가야 할지 묻는 전시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전시실(로비)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성엽 후원으로 5월14일(월)부터 5월18일(금)까지 진행 되어지고 있다.
미네르바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지혜와 기예의 신으로 그리스신화의 아테나와 동일 인물이다. 아테나는 제우스와 그의 첫 번째 아내 메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아테나는 여러 가지 속성을 지녔지만 무엇보다도 지혜의 여신으로 손꼽힌다. 지혜의 여신답게 재판을 주관하는 아테나는 아테나 여신의 주관으로 열린 법정으로는 오레스테스의 재판이 유명하다.
친부의 복수를 위해 친모를 살해한 오레스테스의 유죄 여부를 놓고 아테네의 아레오고파고스에서 열린 재판에서 아테네 시민들도 구성된 배심원들의 판결이 찬반 동수로 나오자 아테나는 재판장으로서 1표를 행사하여 오레스테스에게 무죄를 선언했다.
철학자 헤겔은 ‘법칙학’서문에서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녘에야 날개를 편다’는 말로 지혜의 늦됨을 표현하기도 했다. 시대에 맞는 미네르바의 지혜를 갈구하여 경제가 부흥해야 문화가 부흥한다는 과거의 답습이 아닌 4차 산업의 혁명에 맞는 문화의 컨텐츠를 조성하려는 기반을 마련코자 하였으면 하는 뜻을 담은 이번 전시는 충남 보령의 김진한 중요무형문화재(벼루), 강화에서 조각 작업을 하고 있는 수박(조각), 경기도 일산의 대한민국 칠기명장 송원섭(칠기), 전라도 화순과 나주에 작업을 하고 있는 도예가 송팔영(도자기), 전라도 정읍의 황실명인 이정희(자수) 5인의 작품 10여점이 전시되어 전시중이다.

김진한 벼루 중요무형문화재는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이후 정부 조달청과 정부조달문화명품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문화명품으로 자리잡는 것에 헌신한 문화재인이다.
칠기 송원섭명장은 한국 칠예가회 회장과 고양시 공예사업 이사장을 역임하며 고 김희윤 선생과 고 민종태 선생 하 사사 받은 한국만이 가진 칠기를 전파하는데 힘을 써 왔으며 1990년대에 일본에서 칠기를 인정받고 발명특허 낸 작품으로 아쎔회의에서 기념품을 제작한 바가 있다.
현재 7년째 통영시의 의뢰로 통영을 오가며 올바른 칠기문화를 형성하고 보급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자국의 장인들에게 기술 전수를 위해 섭외를 하고자 하는 인기있는 칠기의 장인이다. 이에 비해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도 조용히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

화순과 나주에서 전공과는 달리 도자기를 빚고 있는 송팔영 도예가는 한국화가 전공이다. 바다에 나는 물고기나 시골에서 맞는 정겨운 풍경속의 소, 배, 사과등을 제작하여 풍요로움등을 즐거움으로 승화하고 있는 그의 작업은 도자기로 만든 색감이 남다른 물고기들이 물 위에서 노는 모습을 광주 비엔날레에서 선을 보이기도 했다. 송팔영 도예가의 남다름은 물고기등 도예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을 선 보이는 것도 있지만, 유약의 남다름이다.
옛날 선조들은 무엇보다도 유약의 중요성을 알아 유약에 쓰이는 재료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고 지순택 선생 및 작고한 원로 작가분들과 함께 작업을 했고 현재 경기도에서 원로로 작업을 하고 계시는 모도예가는 젊은 시절 유약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작고하신 도예가분들을 모시고 일여년 가까이 강원도 산골에서 고생을 하던 시간을 기억하기 싫은 추억으로 말씀을 꺼낸 적이 있었다.
또한, 청자의 대가 유근형선생은 청자의 유약으로는 고사리 재가 좋다며 그 비결을 찾기까지 오랜 시행 착오가 있었다고 증언을 남겼을 만큼 자연에서 얻은 유약은 그 빛깔을 갖는 것에 중요한 선택임을 알 수 있다.
잘 삭힌 흙에 송팔영 도예가만의 유약 비법의 세계를 간직한 작품이 선 보여지고 있다. 1990년대 조각 심포지엄에서 작가로써 인정을 받고 활약을 하던 젊은 조각가 수박의 작품은 우리나라 공예에서 쓰이던 상감기법을 작품에 활용 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 건너 온 청자가 세계적인 고려청자로 이름을 남길 수 있는 비법중 하나는 공예에 쓰이는 상감기법을 도자기에 응용한 것이다. 형태를 만든 것에 얇게 구멍을 내어 그 구멍을 낸 것에 다른 색을 메워 매끄럽게 만드는 상감기법은 우리나라만이 가진 기법이다.
이 기법을 응용 ‘광대’라는 작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만의 옹고지신을 볼 수 있었다. 신사임당 및 대통령상 황실명인등 많은 상을 수상한 정읍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정희 자수장은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수장으로써 장애인 및 장인의 표본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희 자수장의 화관과 십장생을 선 보인 이번 전시를 보며 상의원이 떠 오르른 것은 무엇일까? 작품에서 그의 손에서 흐르는 아름답고 매운 맛을 볼 수 있었다. 진정한 대한민국 문화의 미네르바를 찾기 위해 국회외에도 다른 곳에서 또 다른 작품으로 전시되어질 기획이라고 한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 김진한 Kim, Gin-Hn (1941- )
1988 중요무형문화재 지정(문화관광부)
1996 대한민국 명장 선정(노동부)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민예품 선정
정부조달문화명품협의회 초대회장
충청남도 농어촌 특산단지 충남협회 초대회장
♠수 박 SOO PARK (1960-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 조각과 졸업
2000 국제 현대조각 심포지엄 작가상 (리마, 페루)
1999 국제조각 심포지움 우수상 (로사리오, 아르젠티나)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차석상 (다카, 방글라데시)
2017 보령시 국제미술 문화교류전 (보령박물관, 충남보령)
2016 제19회 개인전 CLOWN(두루갤러리, 서울)
개인전 19회 ( 한국. 일본 )
2인전 1회
단체전 및 초대전 270여회
국내외 국제전 43여회
국제조각 심포지움 7회 참가.
♠송원섭 Song, Won-Seop (1947- )
경기공고 공예과
(고 김 희윤 선생 하 사사)
고 민 종태 선생 하 사사
2001 국무총리 표창
2000 대한민국 칠기 명장 선정 (노동부)
2007 공예진흥원 개인 초대전
2006 일본 동경예대 초대전
♠ 송팔영 Song, Par-Young (1955- )
조선대학교 대학원 도예 전공
1988 대한민국 공예대전 3회 우수상
2017 갤러리 생각상자 초대전(광주)
2012 갤러리 생각상자 초대전(광주)
영암 도기박물관 기획 초대전
2009 디자인비엔날레 광주(이장우 가옥, 광주)
♠이정희 Lee, Jung_Hee (1960- )
2014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산업자원부 장관상
2013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황실명장 선정
2016 백송 이정희 초대전(서울, 이음갤러리)
2015 백송 이정희 초대전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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