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jnnews@jnnews.co.kr

[전남인터넷신문/신종철 기자] “이번 남․북단일팀 구성은 다른 그 어떤 대회와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인 경쟁무대인 만큼 우수한 성적 거양(금 2, 은 1, 동 2개 예상)도 중요하겠지만, 진정 하나되는 남․북단일팀이 되도록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남․북대표팀의 지원단장의 중책을 맡은 김종문 전남카누연맹 상임부회장(대한카누연맹 부회장․54)의 각오다.
지원단장은 카누 남․북단일팀의 합동훈련 계획 수립 등 모든 사항을 총괄하는 임무인 동시에, 아시안게임 현지 공동단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요즘 김종문 지원단장은 서울과 충주를 오가며 눈 코 뜰새없이 강도 높은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오는 28일 북한카누대표팀이 국내로 입성하면, 그 임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북측과의 세세한 협의를 비롯하여 언론 등 대외 업무 등도 죄다 그의 몫이기 때문이다.
김종문 지원단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남자 카누용선(tbr) 1,000m(12인승), 여자 500m(12인승)), 은메달 1개(남자 200m), 동메달 2개(여자 200m, 1,000m)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북선수들간의 우수선수 조합과 효율적인 훈련스케줄 소화 등에 철저를 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문 지원단장은 “여자농구,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이 구성되기 때문에, 여타 종목에 모범을 보여야 하는 부담감도 없지 않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가 평화의 시대에 접어든만큼 이번 남․북단일팀의 구성 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남․북단일팀 중 북측 선수단은 총 18명이 합류한 가운데, 북한 카누대표팀 선수 출신인 김광철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김종문 지원단장과 김광철 감독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몇차례 접촉한 경험이 있는 터라, 협력 논의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북측 선수단은 28일 입국 후 단일팀 훈련장인 충북 충주 탄금호 경기장 인근 숙소로 이동, 29일부터 대한민국 선수들과 합동 훈련할 예정이다.
카누 용선은 10명의 패들러와 키잡이, 드러머(북 치는 선수) 등 12명의 선수(후보 선수 1명 별도)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이다.
따라서 한국 6명, 북한 6명씩 남녀 총 24명의 선수가 남녀 12명씩 각각의 배를 타고 금메달 획득에 전남 선수단에서는 조민지(여)가 카누용선에, 최지성(남․이상 전남도청)이 c1-1,000m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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