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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추 2-그리에게/유헌 2020-07-27
신동국 jnnews.co.kr@hanmail.net

 

 

 

 

 

 

 

 

 


우연이 아닐 거야

인연이라는 그 말

 

나비의 날개를

하나씩 나눠 갖고


초록빛 눈동자에 끌려

예까지 온 거야

 

겁劫의 허공 날아날아

여기, 문득 내려앉아


침묵으로 쌓아 올린

고갈 쓴 왕국에서


망루에 들창을 내고

별을 헤는

너와 나

 

<프로필>

2011년 ≪月刊文學》 시조 신인상, ≪한국수필》 수필 신인상,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 제1회 고산문학대상 신인상, 제8회 올해의시조집상 등 수상.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시조집 『노을치마』 『받침 없는 편지』, 산문집 『문득 새떼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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