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사)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공동이사장 홍이현숙, 심혜정, 한계륜)가 8월 20일 공식 창립됐다.
주류, 상업예술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소외된 목소리를 담은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들이 8월 20일 메가박스 홍대에서 첫 총회를 열고 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를 공식 창립했다.
대안영상예술이란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영상 환경에서 주류 예술 산업에 종속되지 않고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를 대안적인 내용과 형식으로 담아내는 모든 영상창작 행위를 일컫는다.
(사)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는 거대한 자본 중심의 영상산업 하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정책적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상황에 처한 현장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대안영상예술을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마련하며 대안영상예술의 자리매김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 창립 선언문
우리는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새로운 협의체인 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를 창립한다.
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는 예술가와 함께 대안영상예술문화의 문화적 토양이 되어 새로운 영상문화의 도약에 기여하고자 한다.
신자유주의 이후, 한국의 대안영상예술은 초국적 자본 기반 거대 영상산업 하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오랫동안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작품이 제작되고 소개되어왔지만, 정책적으로 적절한 지원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고, 현장 예술가들의 삶도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제는 누구나 다양한 영상 매체를 활용하여 영상 예술을 창작할 수 있다. 창작품들이 반드시 거대 자본을 획득하기 위해 제작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인간의 근원적인 예술 활동이 존중받고, 다양한 대안영상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활동이 인정받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성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 창립을 통해 대안영상예술의 기획과 창작부터 시민 향유까지 문화적 토대를 다지고, 관련 이론을 연구하고, 정책을 추진하여, 직면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소통의 물꼬를 트고자 한다.
우리가 제시하는 대안영상예술은
하나, 주류 예술 산업에서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대안적인 내용과 형식의 창작행위이다.
둘,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서 대안적, 예술적 가치의 학술적, 실제적 모색이다.
셋, 생산자와 수용자의 경계가 모호해진 환경에서 대중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영상 언어 탐구이다.
넷,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적극적인 협업이다.
우리는 한국 대안영상예술의 발전을 위해
첫째, 대안영상예술이 지속적으로 제작될 수 있는 정책적 환경을 마련한다.
둘째, 시민이 대안영상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셋째, 대안영상예술의 지속적인 학술적 연구의 장을 마련한다.
넷째, 대안영상예술가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대안적 시장을 모색한다.
다섯째, 타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대안영상예술의 자리매김에 기여한다.
2020년 8월 20일 발기인 일동
■한국대안영상예술협회 발기인 명단(33인)
강지영, 고동연, 곽은숙, 김가영, 김경묵, 김금미, 김세진, 김성호, 김장연호, 김해민,
김현주(창작), 김현주(연구, 창작), 김홍희, 남수영, 노영미, 문호경, 배윤호, 서영주, 설경숙, 송영애,
신보슬, 심혜정, 안정윤, 오재형, 유비호, 이양헌, 임창재, 전유신, 정찬철,
정희정, 한계륜, 함혜경, 홍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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