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섬유전, 제주 감물 염색의 새로운 이정표 남기고 성료
2021-11-14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1층 1-5전시실에서 개최된 ‘제주감물염색-디자인하다 박지혜의 섬유전’이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에서 감물염색은 어머니로부터 딸에게 전해지길 수백년이 된 문화로 익숙하지만 이번에 성료된 박지혜 작가의 섬유전은 전시가 끝난 후에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그 배경에는 박지혜 작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화산섬’을 표현한 설치작업과 붓으로 덧입히며 표현한 ‘빛의 설렘’, 식물 잎사귀의 형태를 그대로 새겨 놓는 방법으로 빛의 농담을 표현하는 ‘생태 문양 감물 염색기법’ 등을 활용한 작품이 관람자의 주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다수의 감물염색 관련 책을 쓴 허북구 박사는 “제주의 감물염색은 고려 시대 때부터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제주도 독자적인 문양 염색기법이 개발되지 못한 상태였다”며, “이번에 박지혜 작가가 ‘생태 문양 감물염색 기법’ 등을 개발해 제주 감물염색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허북구 박사는 또한 “오늘날 감물염색은 전국 각지에서 행해지고 있는데, 제주에서 만들어진 ‘생태문양 감물염색 기법’으로 인해 제주도는 감물염색 기술이 크게 발전한 오늘날에도 그 위상을 잃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게 되었다”고 했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