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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서초, 영광모싯잎 송편 빚기 체험!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2021-11-30
문정민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문정민 기자]백수서초등학교(교장 김선미)는 11월 30일 서해안의 깨끗한 갯바람으로 자란 모싯잎과 무공해 쌀, 검정 깨로 정성을 다해 송편을 빚었다. 


마을체험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건강한 먹거리,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모싯잎송편 만들기"는 송편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계시는 학부모(4학년 최인호 학생 아버지)가 일일 강사로 초빙되어 실시된 것이다. 

 

손을 깨끗이 씻고, 머리 수건과 앞치마를 두른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3명은 눈망울을 또르르 굴리며,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모싯잎으로 송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하였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초빙 강사님의 송편 만들기 시범이 시작되었다. 


아주 찰진 반죽을 조금 떼어서 손바닥에 얹고 둥글동글하게 만들어 가운데 구멍을 내고, 그곳에 검정깨를 넣어 가장 자리를 꾹꾹 조물조물 눌러서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어 내는 솜씨는 정말 멋져 보였다. 우리들도 갖가지 모양의 송편을 빚기 시작하였다.

 

추석 때 온 가족이 둘러앉아 빚었던 송편을 올해는 코로나19로 빚지 못했었는데, 백수서초 가족이 함께 모여 빚으니까 정말 신나고 재미있다는 아이들. 얼른 쪄서 먹고 싶다며 쟁반 한 가득 송편을 빚었다. 

 

일일 강사 최창신 님께서는 영광군의 주요 특산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싯잎 송편을 우리가 잘 알고 맛있게 먹으면, 다른 외지 사람들도 더 많이 찾게 될 것이라며 매년 한 번씩이라도 송편 빚는 체험을 꼭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고 하였다.

 

송편 빚기 체험을 끝낸 학생들은 "내가 만든 송편을 얼른 집으로 가져가서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고 싶어요. 빨리 쪄 주세요."라며 재촉을 한다.  

 

옛날에 일년 간 고생한 머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추석절에 쑥으로 만들던 송편을 모싯잎으로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는 유래도 알게 된 유익한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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