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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미술관 기획초대 최옥수 사진展 <얼굴 시즌3, 동행 시즌1> 2022-09-06
김동국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얼굴 사진 경력 50년, 최옥수 작가가 그간 렌즈에 담은 얼굴만 해도 무려 3천여 명이다. 최옥수 작가의 사진전 <얼굴 시즌3, 동행 시즌1>이 9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담양 ‘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에서 기획초대전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이웃들의 얼굴과 가족의 모습을 선보인다. 평범한 이웃부터 화가, 조각가, 기업 대표, 요리 연구가까지 직업도 가지각색이다. 


최작가의 사진으로 담아낸 100여명의 얼굴들. 삶의 궤적에 따라 드러나는 고유한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2021년부터 매년 ‘얼굴’이라는 주제로 전시되었던 사진들도 이번 전시에서 다시 한 번 소개한다.

 

최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행’이라는 테마를 더했다. 공원을 산책하는 가족, 소파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부부, 쑥스러워하면서도 유쾌하고 웃고 있는 가족, 자매같은 엄마와 딸. 최작가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내면의 밀도 있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평생을 같이 가는 사람과 한 번쯤은 좋은 순간을 담고 싶었다. 말 그대로 인생사진이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피사체를 찍는 것을 넘어서 인간에 대한 최작가의 깊은 애정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 외에 특별 코너로 준비된 ‘한복을 입은 인물사진’도 흥미롭다. 고증을 거쳐 제작된 우리 옷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최작가는 최근 청와대 한복 화보 논란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내년에 우리 옷을 주제로 한복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살짝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옥수의 사진은 눈과 마음의 연장이다. 그의 렌즈에 담긴 얼굴, 동행, 한복 입은 사람들. 이번 전시는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그의 작품 세계가 궁금하다면 푸른 대나무가 가득한 담양 죽녹원 옆 대담미술관을 들러보시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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