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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석회 보관 시 비, 습기에 노출되지 않게 관리해야 생석회, 깻묵, 퇴비건초, 이끼방지제 관리 주의 2023-05-03
이건호 am.anoki@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이건호기자] 장성소방서(서장 문삼호)는 습기 노출되면 쉽게 열이 발생하는 물질 관리에 농가를 비롯한 취급장소에 높은 주의를 당부했다. 장성 지역에서는 2010년 이후 15건의 자연발화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4월부터 9월까지 집중 발생했다.

 

땅의 지력을 좋게 하거나 구제역 현장 대응을 위해 사용이 많은 것이 생석회다. 생석회는 자연상태 석회석을 분쇄해 소성과 수화공정을 거쳐 얻어지는 산화칼슘을 주성분으로 장기간 습기를 흡수하는 경우 소석회[Ca(OH)2]가 되고 응고하는 성질을 가지며 염기성을 가져 산성화 토양을 중화시키는 데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발열 시 200℃ 이상으로 올려, 구제역과 같은 바이러스 제거에 활용하고 있다.

 

유용한 물질이지만 생석회(CaO)는 습기와 가까이 하는 경우 열을 발생시키는 위험 물질 중 하나로 발열 상태에서 종이류나 목재와 같은 가연물과 가까이 하는 경우 화재 위험성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완전 방수 처리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야적된 생석회로부터 발생한 화재


최근 화재 현장의 공통점은 화재 발생 전 비가 왔다는 점이다. 빗물 침투가 쉬운 장소인 비닐하우스나 판넬조 건물 실외 야적장소와 습기에 노출이 쉬운 장소에서 포대를 연속 쌓아놓아 열이 쉽게 축적되는 구조로, 주변에 포대나 박스류와 같은 탈 수 있는 가연물이 많은 장소에서 발생했다. 반드시 건조한 상태로 물기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주변에 탈 물건들이 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발화 물질로는 깻묵이나, 퇴비로 사용하기 위해 만드는 건초더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치킨 가게와 같은 튀김 기름을 사용하는 튀김 찌꺼기에서도 발화하는 경우가 있으며, 대부분 기름으로 인한 자연발화는 콩기름과 같은 식물유에서 발화하여,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위 아래 뒤집어 관리하거나 공기가 잘 통하게 하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이 축적되지 않도록 넓은 면으로 펼쳐놓으면 열 축적을 예방할 수 있다.

 

튀김 찌꺼기도 짧은 시간에 열이 쌓이지 않도록 공기와 통하게 관리해야

 

작년 최근에는 수영장에서 녹조나 이끼를 방지하는 약품으로 사용하는 차아염소산칼슘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이 물질은 밀폐 용기에 물기나 습기가 없는 냉암소에서 보관해야 한다. 최근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에 늘어난 수영장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 우리 지역 내 사용장소에서도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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