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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빌라 임대, 간 큰 바다이야기 게임장 단속 지방청 인근에 게임장 위치, 대담한 불법 영업에 단속 경찰관도 놀라 2010-04-20
김재천 기자 jck0869@hanmail.net
 
서울지방경찰청(치안정감 조현오)에서는 ’10. 4. 15(목) 20:30경 종로 신문로 일대 대사관저 타운 고급 빌라(100평 규모)를 임대, 일명 껌껌이 차량을 이용해 손님을 모집하여 112신고를 회피하는 등 단속을 대비하기 위해 고도 지능화된 불법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단속, 종업원 문모씨(35세) 등 5명을 검거하였다.

문씨 등은 대담하게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 거리에 있는 신문로 일대 고급 빌라를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00만원에 단기 임대(3개월)하여 불법 게임인 “바다이야기” 50대를 빌라 2층에 설치, 약 1주일간 불법 영업을 해왔는데, 이들은 돈을 잃은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님들에게 “서대문 사거리 A병원 앞으로 나와라”고 연락을 한 후 커튼 등으로 창문을 모두 폐쇄한 흰색 카니발 차량(일명 껌껌이 차량)에 손님들을 태워 어디로 이동하는지 알 수 없게끔 길을 우회하여 게임장으로 안내, 지능화된 수법을 통해 바다이야기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이날 경찰은 게임장 첩보를 입수한 즉시 약 5시간 가량을 잠복하여 껌껌이 차량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미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차량 3대․오토바이 1대를 이용하는 등 도심 한복판에서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추격전을 벌이는 끝에 단속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단속된 게임장이 위치한 곳은 과거 대사관저가 밀집해있던 신문로의 한 고급빌라로 잔디밭이 깔린 무성한 정원을 보유한 호화로운 2층 저택이었는데 이날 단속에 동원되었던 단속 경찰관들도 게임장의 호화스러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서울경찰은 경찰의 단속을 대비하기 위해 갈수록 교묘해지며 서민들에게 막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불법 사행성게임장이 근절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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