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정년을 앞둔 두 베테랑 투혼을 발휘, 최고의 경찰로 거듭나다 만년 하위 지구대에서 서울 최고의 지구대로 화려한 변신 2010-05-03
김재천 기자 jck0869@hanmail.net
 
정년을 앞둔 두 노장의 활약으로 용산경찰서 이태원지구대는 1/4분기 최우수 지역경찰관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관할인구의 13%가 외국인으로 내국인 보다 외국인을 더 많이 상대하는 이태원 지구대는 사고 많고 일 많기로 유명한 지구대이다.

젊은 사람들도 혀를 내두른다는 그 곳에서 후배들과 함께 땀을 흘리는 두 베테랑이 있으니, 바로 경위 김대식(57세)과 김영문(56세)이 그 주인공이다.

김대식 경위는 정년이 2년, 김영문 경위는 정년이 4년 남은 베테랑 경찰들로 치안 일선에서 후배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신들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는 게 마지막 사명이라며 땀을 흘린 결과 1/4분기 서울청 으뜸지구대, 경찰청 베스트 지구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두 경찰관이 이태원 지구대에 전입 왔을 때는 일 많고 사고 많은 지구대로 용산경찰서 경찰관들이 기피하는 곳이었다.

자기가 맡은 일 이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는 동료나 후배들을 보면서, 두 경찰관은 자신들이 먼저 솔선수범을 하기 시작했다. 힘과 체력에서는 젊은 후배들에게 조금 뒤처지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은 늘 두 베테랑의 몫이었다.

특히 지난 11. 30. 검거한 외국인 강도범 M모씨의 경우에도 심야에 클럽가 노상에서 피해자 박모씨에게 접근, 시비를 걸고 불상의 둔기로 상해를 가하고 도주하던 중 추격하여 매달리는 피해자를 폭행 하고 지갑 등을 강취한 것을 김대식 경위가 추격 끝에 검거하였으며, 3. 21. 모텔에서 발생한 특수절도 사건에서는, 다른 객실을 침입하여 가방 등을 절취하고 도주한 피의자들을 김영문 경위가 CCTV를 분석한 결과, 피의자들의 친구로 보이는 외국인이 모텔 투숙객임을 확인, 피의자들을 특정하여 검거하기도 하였다.

이태원 지구대 경찰관들은 두 선배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에 함께 뛰기 시작했고 하나 된 노력으로 결국 '10년 1/4분기 으뜸지구대에 선정되었다.

2년 후 30년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게 되는 이태원지구대 4팀 경위 김대식(57세)씨는 “으뜸지구대에 선발된 것이 내 경찰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다”며 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두 경찰관은 으뜸지구대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경찰관이 열심히 일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구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오늘도 치안 일선에서 땀을 흘리며 뛰고 있다.

서울경찰은 지역경찰의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우수 경찰관에 대한 포상을 확대하고 주민치안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기사의 무단 전제나 복제를 금합니다〉

최신 기사

포토뉴스

지역권뉴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