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이제 평범한 당원으로 돌아갑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2010-06-10
국회의원 박재순 .
국회의원 박재순 .
먼저 2년 가까이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을 맡게 된 것을 제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신 정몽준 대표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최고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당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 한나라당과 호남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역 의원이 아니라 원외이기 때문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당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깊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서서히 호남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록 전체적으로 우리 당이 패배를 했지만 적어도 호남에서는 작은 희망의 불씨를 보았습니다.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15% 안팎을 득표하는 등 표심에 큰 변화의 기류가 보였습니다.
정운천 전북지사 후보가 18.2%,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 14.2%, 김대식 전남지사 후보가 13.4%를 얻는 등 불모지로 여겨졌던 호남에서 세 후보 모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호남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전원이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15년 만입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전남과 전북에서 각각 비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님을 비롯한 당직자 모두의 노력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우리 중앙당이 호남을 대하는 진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중앙당이 호남을 껴안는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껴지는 배려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 당이 뼈저리게 느껴야 할 점입니다. 초선 의원들도 당.정.청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거 패배를 계기로 국민 민심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 호남에서도 한나라당의 지지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중앙당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최고위원님들은 국회로 돌아가지만 저는 그분들과는 달리 평범한 당원으로 돌아가 다시 불모지인 호남 지역으로 떠납니다. 이제 최고위원을 그만 두고 지역구로 내려가려하니 감회가 착찹하고 한편으로 시원섭섭한 감정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습니다. 중앙당은 호남을 잊지 말고 호남의 더 큰 변화를 위해 지역 인재 등용과 실질적인 호남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호남을 대하기를 기대하면서 2년여에 걸친 저의 최고위원직을 마칠까 합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6월 1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 박 재 순
저는 그동안 우리 한나라당과 호남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역 의원이 아니라 원외이기 때문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당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깊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서서히 호남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록 전체적으로 우리 당이 패배를 했지만 적어도 호남에서는 작은 희망의 불씨를 보았습니다. 한나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15% 안팎을 득표하는 등 표심에 큰 변화의 기류가 보였습니다.
정운천 전북지사 후보가 18.2%,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 14.2%, 김대식 전남지사 후보가 13.4%를 얻는 등 불모지로 여겨졌던 호남에서 세 후보 모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호남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전원이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15년 만입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전남과 전북에서 각각 비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님을 비롯한 당직자 모두의 노력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우리 중앙당이 호남을 대하는 진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중앙당이 호남을 껴안는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껴지는 배려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 당이 뼈저리게 느껴야 할 점입니다. 초선 의원들도 당.정.청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거 패배를 계기로 국민 민심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 호남에서도 한나라당의 지지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중앙당의 세심한 배려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최고위원님들은 국회로 돌아가지만 저는 그분들과는 달리 평범한 당원으로 돌아가 다시 불모지인 호남 지역으로 떠납니다. 이제 최고위원을 그만 두고 지역구로 내려가려하니 감회가 착찹하고 한편으로 시원섭섭한 감정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습니다. 중앙당은 호남을 잊지 말고 호남의 더 큰 변화를 위해 지역 인재 등용과 실질적인 호남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호남을 대하기를 기대하면서 2년여에 걸친 저의 최고위원직을 마칠까 합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6월 1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 박 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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