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법무부 목포보호관찰소는 2025. 1. 10.(금)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학 중인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과 함께 ‘무료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한정식 도시락을 배달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락 배달 대상은 무안군청에서 추천한 무안군 삼향읍 소재 거주하는 독거노인 10가정을 선정하여, 보호관찰 담당자와 소년들이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군(남, 18세)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타인을 돕는 일을 자주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당초 기관의 예산 부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사회 한정식당인 ‘김근호한정식(목포시 정의로 4-3)’ 측에서 프로그램 후원자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모든 도시락을 전액 기부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만들었다.

목포보호관찰소 박길수 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소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더욱 키워나가 향후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거목들로 성장하길 바란다. 또한 보호관찰소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2월 21일까지 주 1회, 7주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