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4월 18일(목),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내 남미륵사 서부해당화 행사장 일대에서 도보탐사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행사 홍보를 위해 별도의 현수막을 제작하지 않고, 재활용 박스를 활용해 만든 플래카드를 들고 걷는 이색적인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실천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서도 지역민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창의적인 환경교육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생태교육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탐진강과 강진만의 생태 자원을 중심으로 개발된 ‘공생의 강진길’ 7코스를 중심으로 생태해설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관내 19개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생태환경 학생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지역 기반의 생태교육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윤영섭 교육장은 “플로깅과 같은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지역과 지구의 미래를 바꾸는 씨앗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