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 당직자 사칭 대선후보 홍보물 제작 의뢰자 고발
"현재 확인된 피해 3건, 지역 업체 추가 피해 없도록 강력 대응"
2025-05-10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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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장 접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도당 당직자를 사칭해 대선 후보의 홍보물 제작을 의뢰하는 수법의 사기 행각을 벌인 사람을 10일 춘천경찰서에 고발했다.
도당에 따르면 최근 도당 당직자를 사칭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홍보물인 어깨띠 제작을 의뢰했다는 신고가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는 3건이며, 또 다른 피해가 더 있는지 파악 중이다.
도당은 이 같은 일을 벌인 사람들의 인적 사항 등이 확인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 후보 이미지에 흠집 내기는 물론 중앙당이 해야 할 일을 자칫 도당이 한 것처럼 비쳐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고의적인 업무방해 행위인 만큼 강력 대응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도당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칭 행위 외에도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각 지역위원회와 공조를 통해 지역 업체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