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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대선, 변혁의 변곡점…국가기관 정치적 균형 중요" "尹과 추종세력 심판"..사법부 등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 고쳐 쓰지 말라" 2025-05-11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기자간담회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1일 "이번 대선은 당면한 국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변혁의 변곡점을 만들어내는 선거"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은 지난 3년에 걸친 윤석열 정권의 국정 실패와 부조리·비정상적 행태에 대한 심판과 쇄신의 각오 속에서 미래를 다짐하는 선거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은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을 엄중하게 심판하는 선거"라며 "조기 대선에 왜 발생했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그 원인 제공자들에 대한 심판이 이뤄지고 이들의 잘못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세워야 미래로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은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탄핵을 반대한 세력, 무속과 망상에 빠져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세력, 그 불법 부당한 권력에 줄 서면서 사익을 추구한 세력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경청과 통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선거를 치르겠다"면서 "중도 실용 노선으로 국민을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자리싸움도, 철 지난 이념 논쟁도 아니다"라며 "국민 삶의 현장에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한민국 방향키를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위원장은 "지금은 모든 국가기관의 정치적 균형이 중요한 때"라며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민감한 시기에 사법부, 행정부, 중앙선관위 수사 및 사정기관의 균형 의식과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각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과 충돌이 일어날 소지가 없는지 살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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