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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정박어선 화재 대비 민·관 합동훈련 실시 2025-05-16
박문선 smk4592@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 여호파출소(소장 조규배)는 오늘(16일) 고흥군 여호리 여호항에서 정박어선 대상으로 화재 대응 민·관 합동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호파출소 관내에는 여자만 일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어선은 대부분 양식장 관리선으로 출입항이 잦지 않고 장기간 항 내에 정박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항포구에는 어선들이 서로 인접한 상태로 계류되어 있으며, 이 경우 정박어선의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다른 어선으로 불이 번지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정박어선 화재가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와 초기 진화, 선박 분리 조치 등 실질적인 대응 체계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여수해경 여호파출소를 비롯해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여호어촌계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정박어선 화재 상황을 가정해 ▲사고전파, ▲해상 투신자 구조, ▲소화기 및 배수펌프 이용한 초기진화, ▲화재 선박 분리, ▲분리된 선박의 이동과 화재진압 순으로 실전처럼 진행됐다.


조규배 여호파출소장은 “대규모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집단계류지에서 화재선박 분리와 초기진화 등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항내 화재선박 발생 시 민간·해경·소방간 신속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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