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고려인마을에 간편식·의약품 235세대 전달
고려아연·SK케미칼 후원… 고려인동포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2025-05-20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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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재홍)는 최근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고려인종합지원센터 광장에서 ‘희망풍차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재홍)는 최근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고려인종합지원센터 광장에서 ‘희망풍차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정착한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구성된 간편식 세트가 주요 품목이다.
라면, 즉석밥, 참치캔 등으로 구성된 해당 물품은 고려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광주지역 고려인동포 23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SK케미칼(주)의 후원으로 마련된 파스와 영양제 등 보건물품도 함께 배포돼,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건강한 일상 회복까지 돕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졌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와 후원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고려인동포 가정마다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재성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사무처장은 “이번 지원은 고려아연과 SK케미칼의 소중한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