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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실증지원센터-화순군-광주과학기술원 등 5개 기관과 바이오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전남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백신과 바이오 인재양성 목표 2025-05-21
한상일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 이하 센터)는 화순군,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순고등학교, 능주고등학교와 함께 전남 지역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과 전남교육발전특구 운영을 목표로 5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남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 노하우와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화순군은 2024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전남권 17개 시·군과 함께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교육 커리큘럼 확장을 위해 5개 기관이 협력해 체결한 것이다. 특히 화순군은 지난해 6월 전국 5곳 유일의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약 73만 평 규모의 첨단 백신·면역치료 단지 조성을 계획하며 바이오 및 백신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지원하는 ‘백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025년 6월 교육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인력 양성에 나선다. 2026년까지 900명 이상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화순 캠퍼스’ 운영에도 협력하여 지역사회는 물론 전 세계 백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6월 준공 예정인 교육관은 광주·전남권에서 최대 규모의 GMP 실습이 가능한 첨단 시설로, 미생물 배양부터 정제까지 실습 가능한 50L 배양기, 고압멸균기, 연속원심분리기 등 의약품 생산 설비와 함께 HPLC, LC-MS 등을 활용한 이화학 분석, 미생물 시험, 환경 모니터링 등 품질관리 실습이 가능한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바이오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기반 조성과 정책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할 센터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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