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금 kangske19@naver.com
1일 신천지 베드로지파 송하교회에서 진행된 주일 예배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 베드로지파][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20세기 초 미국 선교사들의 활발한 선교 활동과 함께 현재까지도 깊은 기독교 신앙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지역인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1일 신앙인들의 열정 뜨겁게 달아올랐다.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진 ‘실상’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오늘날 목회자를 비롯한 신앙인들에게 ‘계시 말씀’을 증거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베드로지파 송하교회(담임 홍현수·이하 신천지 송하교회)를 찾아 주일 예배를 진행했다.
지난 1일 신천지 베드로지파 송하교회에서 진행된 주일 예배에서 유재욱 지파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 베드로지파]이날 예배에는 송하교회 및 광주교회 성도 1만 5000여 명이 현장을 가득 메웠으며,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은 영상으로 예배에 동참했다. 언론인을 비롯한 광주 지역의 목회자 105명도 대면과 온라인 생중계로 총회장의 예배를 경청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예배에서 예언이 성취된 ‘실상 시대’에 맞는 참믿음을 설명하며 “나 자신이 신약 계시록의 말씀대로 재창조됐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된 실상을 1장~22장까지 일목요연하게 증거했다.
1일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는 신천지 베드로지파 성도들 모습.[사진 제공 = 신천지 베드로지파]이 총회장은 “확실한 신앙인이 돼야 한다”면서 “기록된 예언이 이루어질 때는 실체가 나타난다. 오늘날 계시록이 이루어지는 실상 시대와 예언 시대의 신앙 정신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요한계시록 22장에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 못 가고 저주받는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약속된 말씀이 도장 찍듯 다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모든 일을 순리대로 이뤄가신다. 그런데 그 일을 방해하는 마귀라는 존재가 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누가복음 17장에도 계시록에도 전쟁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 전쟁의 과정에서 하나님을 배신하는 배도자, 하나님 소속을 핍박하는 멸망자, 그리고 구원자로 나눠진다”면서 “성경은 이 세 가지를 기록한 것이니 자기 소속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성경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신천지 베드로지파 송하교회에서 진행된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가 설교 말씀을 경청하며 메모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 베드로지파]목회자들을 향해서는 “옛날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계시록에서 시작하든 사복음서에서 시작하든 무엇이 이뤄졌고 안 이뤄졌는지, 이뤄진 모든 일이 성경적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성경을 기준 삼아 질문하고 직접 확인하는 열린 마음과 성찰을 주문했다.
이어 “계시록은 1장부터 22장까지 실체를 본 사람만이 증거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 한 사람에게 교회들에게 가르치라 하셨다”며 “말씀이 하나님이고 생명이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 안에 들지 못했다면 이방인에 불과하다. 모르면 배워야 한다. 부끄러운 신앙 그만하자”고 호소했다.
이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말씀과 말씀대로 이루어진 실체까지 깨달아 하나님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 각자 각자가 창조돼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 올바른 신앙을 해서 하나님께도 잘 보이고 모든 세상에도 빛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1일 신천지 베드로지파 송하교회에서 진행된 주일 예배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 베드로지파]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김 목사(65)는 “지난달 열린 고성 말씀 대성회 설교를 듣고 제 신앙에 부족함을 많이 느껴 다시 한번 말씀을 듣고자 광주 예배에 참석했다”면서 “‘성경에 기준을 두고 하나 되자’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다. 목회 30년 동안 그런 말씀을 전한 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고성에 다녀온 후 신천지예수교회의 신학교육 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등록했다는 그는 “10만 수료식 영상을 보며 왜 그렇게 많은 성도가 신천지예수교회를 찾는지 궁금해졌다”며 “그래서 제가 먼저 배우고 잘못 알았던 부분은 버리고,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도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재욱 지파장은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 예언이 성취된 현장에서 보고 들은 증인을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시작됐다”면서 “지난 15년간 송하교회 역시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진심으로 달려왔다. 하늘은 사람의 마음을 본다고 하셨고, 진심으로 뛴다면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님이 채워주시고 이끌어주실 것”이라는 이 총회장의 말을 성도들에게 전했다.
이어 “오직 하나님의 일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며 움직이는 목자의 마음을 닮아 우리도 하나돼 세상에 빛을 전하는 신앙인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송하교회는 2010년 설립돼 광주 남구·서구와 전남 화순·나주 지역을 아우르며 현재 7091명의 성도가 함께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으로 젊은 인구가 유입된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말씀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며 성도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