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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시간을 새기다” 화순전남대병원, 희망 백일장 개최 치료 중인 환아들, ‘나만의 벽시계’ 제작…완치잔치서 전시 예정 2025-08-13
한상일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치료와 병원 생활로 바쁜 하루하루 속에서도, 아이들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그 시간 속에 희망을 새기고자 하는 특별한 백일장이 8월 12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열렸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은 소아청소년과에서 치료 중인 환아들이 주인공이다. 이번 백일장의 주제는 ‘나만의 벽시계 만들기’다. 아이들이 각자의 사연과 꿈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시계 디자인에 완성한다.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제작을 거쳐 오는 12월 16일 예정된 ‘제25회 완치잔치’에서 전시된 뒤 참가자들에게 기념으로 증정된다.

 

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 아이들이 완치 후 학교와 사회로 돌아가 다른 친구들처럼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을 온전히 누리길 바란다”며 “글과 그림 속에 담긴 밝은 상상력과 솔직한 마음을 볼 때마다 놀라움과 감동을 느낀다. 이번 백일장이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화순전남대병원 희귀질환센터와 여미사랑 병원학교, 전남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등이 함께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백일장이 환아들에게 창의력과 성취감을 북돋우고, 치료 과정 속에서도 웃음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희조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치료 중인 아이들에게도 학교생활과 예술 활동은 여전히 중요한 성장의 한 부분이다”며 “시계 속에는 숫자와 바늘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다. 이 특별한 시간이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사진-1)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국훈, 백희조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제16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에 참여한 환아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2) ‘제16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에 참여한 환아에게 의료진이 색연필 등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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