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생태계 지키자, 지리산 노고단 외래식물 제거
- 자원활동가와 함께 애기수영, 달맞이꽃 등 1,500㎡ 제거
2025-08-21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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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은 지리산국립공원 내 외래식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20일 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합동으로 노고단 일원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10명 등 총 20명이 참여하였으며 노고단 일원 약 1,500㎡ 면적에 분포한 외래식물과 덩굴식물을 130㎏ 가량 제거하였다.
노고단 일원은 국내에 몇 없는 아고산 초원지대로 생태적·경관적 중요성이 큰 곳이다. 과거에는 무분별한 이용으로 민둥산처럼 훼손되었으나 복원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날개하늘나리와 복주머니란 뿐만 아니라 원추리, 동자꽃 등 자생식물 184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과거에 유입된 외래식물(애기수영, 달맞이꽃, 돼지감자), 저지대에서 유입된 덩굴식물(벌완두)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고유 식생을 위협하고 있어 매년 제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종현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을 지키는 힘은 시민들로부터 나온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생태계 보호를 위해 봉사자와 함께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탐방객께서는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여 외래식물이 유입·확산되지 않도록 동참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