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ppatto1@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김현수 기자]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관장 정민호)은 8월 27일 저녁,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방송인 알파고 시나씨를 초청하여“한국의 독립과 세계의 독립 역사 비교”라는 주제로 <영광 夜수다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파고 시나씨는“독립은 단순히 외세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인 국민의식과 민족주의의 토대 위에서 완성되는 과정”이라며 독립이 지닌 가치와 자유의 책임에 대해 인문학적 통찰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민족주의와 3.1운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역사 해석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연자인 알파고 시나씨는 튀르키예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석사로 비정상회담, 톡파원25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하는 등 기자, 작가,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 독립의 역사>,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있는 그대로 튀르키예>가 있다.
정민호 관장은“이번 강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마련했다.”며, “영광지역 학생과 지역민이 역사의 보편적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은 9월 <영광 夜수다 인문학 강연>에 김미주 변호사를 초빙하여 “챗 GPT가 내 생각을 훔친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