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충북 단양군 단성면 북상하리길에서 소고약초공방을 운영하는 윤영숙 대표가 전통 생쪽 염색법 표준화에 매진하고 있다.
염색장 이수자인 윤 대표가 특히 생쪽염색에 주목하는 이유는, 발효 쪽염색(니람법)에 비해 생쪽염색은 과학적 분석과 실험적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공백을 메우고자 체계적인 연구와 표준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윤영숙 대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 주최·국가유산진흥원 주관 2025년 이수자 연구 지원사업에 ‘규합총서의 생쪽 염색법 기술의 표준화를 통한 전승 교육자료 제작’ 과제를 신청해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생쪽염색의 공정 표준화와 전승교육 교안·시각자료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는 국립경국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서도 생쪽염색을 주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 연구 성과 중 일부는 한국문화경제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김공숙 교수와 공동 발표한 「『규합총서』의 생쪽염색법을 활용한 전통염색 체험콘텐츠 개발」 논문으로 이어졌고, 이 논문은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사진).
윤영숙 대표는 “생쪽 염색의 표준화는 단순히 전통기술의 보존을 넘어, 후학을 위한 교육 체계 마련과 체험콘텐츠 개발 등 산업적·문화적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그는 생쪽염색 기술의 전승 가능성을 높이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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