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호남호국기념관(관장 유형선)은 순천선혜학교(교장 이인)와 특수교육대상자 교구재 보급 및 현장 교육 운영 업무협약을 9월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남호국기념관은 그간 전남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역사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차별 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개별적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교육의 포괄적 확대를 위한 기념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내 장애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호남 지역의 국가수호기념관이 특수학교와 협력하여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특수교육대상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보급 ▲ 나라사랑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보급 및 지원 ▲ 교육 자료 및 연구 성과 공유 등 상호 협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호남호국기념관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와 용기를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순천선혜학교와의 시범 운영을 통해 호남지역에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