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군내리 앞 해상 가두리 양식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해경·소방·민간 합동 대응, 인명피해·해양오염 없어 -
2025-09-06
박문선 smk4592@naver.com
박문선 smk4592@naver.com
[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6일 새벽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앞 약 500미터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6분경 가두리 양식장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거주시설 1동과 사료냉동창고 1동, 기타 창고 1동, 가두리 양식장 일부를 태웠으며, 오전 4시 10분경 큰 불길은 잡았으나, 창고 안에 있던 그물 등이 타면서 연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화재 진압에는 해경 함정 4척과, 소방차 12대, 민간 어선 6척이 동원됐다. 해경은 현장이 육상 접근이 어려운 해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민간 어선을 섭외해 소방대원을 현장에 이송, 합동으로 진화 작업을 벌여 확산을 막았다.
한편 해경은 소방과 함께 잠재화재를 처리하는 동시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