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주 igj2668@hanmail.net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운영하는 농수축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에 선보인 2025년산 고흥 햅쌀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고흥몰 온라인 홍보 웹포스터(사진/고흥군 제공)
지난 4일 진행된 카카오톡 톡딜에서는 회원 700만 명을 대상으로 광고가 송출된 후 나흘간 판매 예정이던 10kg 1만2천500포대가 불과 2시간 만에 전량 판매되며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고흥몰 자체 판매에서도 현재까지 10kg 7천6백포대가 판매돼 2억4천3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흥 햅쌀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한가위 명절선물전에서도 하루 80포 한정 판매 행사로 나흘간 총 320포대(10kg 기준) 완판을 기록하며 수도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다음 주 NS홈쇼핑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고흥 햅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고흥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완판을 기록한 것은 고흥 햅쌀의 뛰어난 품질과 소비자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소비자가 고흥 햅쌀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몰은 2019년 9월 개설 이후 다양한 할인 행사와 마케팅을 펼치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 9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231개 지역 업체가 입점해 1,800여 개 품목을 판매 중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회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공격적인 판매 전략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지역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