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예담은규방문화원, 대만천연염색창신협진회와 업무협약
2025-09-09
김승룡 jnnews.co.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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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에 위치한 (사)예담은규방문화원(대표 이혜숙)은 지난 9월 7일 부산에서 대만천연염색창신협진회(臺灣天然染色創新協進會, 이사장 류준경)와 섬유예술 및 관광농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예담은규방문화원은 영암 구림마을에 자리하고 있으며, 영암 전통천연염색 전시체험관(관장 서승용)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전통 천연염색 체험을 비롯해 영암 특산물로 구성된 ‘월출소반’ 미식 체험, 천연염색 상품 전시·판매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
스카프, 파자마, 티셔츠 등 다양한 염색 제품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으며, 자투리 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미니 굿즈도 선보이고 있다.
대만천연염색창신협진회는 2024년 타이중시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은 단체로, 이사장 류준경(劉俊卿) 작가는 대만은 물론 국제 공모전에서 다수의 섬유예술상을 수상한 저명한 예술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천연염색을 매개로 한 교류 확대와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혜숙 대표는 “한국과 대만이 천연염색이라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교류의 장을 넓혀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섬유예술과 관광농업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