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ungdo0973@hanmail.net
무안북중학교 핸드볼부가 전국대회에서 창단 첫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남 핸드볼의 부활을 힘껏 알렸다.
무안북중학교 준우승 달성 후 단체사진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전남핸드볼협회(회장 김태성)에 따르면, 무안북중 핸드볼팀이 지난 5일 경북 김천에서 폐막된 ‘2025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대회 3위,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전 3위에 이어 꾸준히 성장해온 결과로, 전남 핸드볼의 위상을 서서히 높이고 있는 의미있는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안북중(교장 이종석)은 대회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증평중 26:11 승, 창원중앙중 19:21 패, 대전글꽃중 23:22 승)로 본선에 올랐고 8강에서 진천중학교(25:21 승), 준결승에서 천안동중학교(23:21 승)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무안북중은 창원중앙중학교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후반에 주도권을 내주며 21:27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무안북중은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국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무안북중 핸드볼부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전남핸드볼협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투지와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과로서 무엇보다도 전남 핸드볼의 부활 신호탄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핸드볼을 즐기고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저변 확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